[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불한당'의 배우들이 예비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나섰다. 임시완은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을까.
12일 오후 설경구 X 임시완 X 김희원 X 전혜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V라이브가 진행됐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드라마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배우들이 본 '불한당'은 어떤 느낌일까. 전혜진은 "칸을 떠나서 영화에 자신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희원 역시 "기존에 있던 영화에 비해 색감이 다르다"라며 미장센을 강점으로 꼽았다. 임시완은 "어른들이 보는 만화의 실사판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개봉 전) 시사회를 했었다. 근데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주셨다"며 고마움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강렬한 악역의 대명사 김희원은 "설경구가 나보다 악역을 훨씬 잘한다. 영화를 보면 알게 된다"라며 "지금까지 설경구보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라고 극찬했다.
뒤이어 거짓말 탐지기로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임시완은 '칸에 갈 때 옷을 생각해본 적 있다'란 질문에 "없다. 아직 갈지 안 갈지 미지수다. 그 상태에서 옷을 생각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정말 가고 싶다"라고 했다. 이를 듣던 설경구는 "대국민 방송, 임시완을 칸으로 보내주십시오"라고 농담을 했다.
의외의 사실도 공개됐다. 전혜진과 설경구는 어색해하는 사이라고. 임시완은 "내가 칸에 가게 된다면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임시완은 '김희원을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이 별로였나'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tvN '미생'으로 먼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임시완은 "당시 김희원이 악역을 맡았었다"라며 무섭게 느껴졌었다고 했다. 오는 17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