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팝's신곡]"이별 발라드의 정수"..윤종신x박재정 만난 '여권'

입력 2017-05-19 11:59:59
    • 복사완료!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윤종신과 박재정, 신구 발라더의 정수가 '여권'으로 드러났다.

'월간윤종신'은 19일 정오 2017년 5월호 신곡 '여권'을 공개했다. '여권'은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이근호가 작곡한 발라드로 가수 박재정이 노래했다. 윤종신이 작사한 곡 가운데 '출국', '도착'에 이은 윤종신의 비행기 연작 시리즈로 아련한 이별 발라드의 정수를 담았다.

"무턱대고 떠나는 여행 / 막 서둘러 싼 짐과 여권뿐 방안은 미칠 것 같아서 / 거리는 측은해서 / 너를 제발 벗어나고만 싶어서", "어쩜 우린 그렇게 다녔니 / 조심스레 열어본 그 속에선 / 여기저기 찍힌 추억들이 / 거리보다 가득해" , "왜 떠나보내야만 한 거니 너 정말 자신 있어 / 내 옆자릴 물끄러미 보네 / 나만의 여행을 해볼게" 등 이별 후 연인을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났지만, 오히려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성의 심정이 담겼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러한 가사를 그대로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별 후 홀로 여행을 떠난 남자의 모습을 박재정이 연기했다. 박재정은 옛 여인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여권 지갑까지 버렸지만, 여권 안에 가득 찍힌 도장을 보고 연인의 부재를 느낀다. 남자는 텅 빈 옆자리를 바라볼 때는 물론 비행기가 흔들릴 때도 온통 헤어진 그녀 생각뿐이다.

그는 홀로 나선 일본 여행에서 셀카를 찍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기지만, 어딘가 외로움을 감출 수 없다. 도쿄의 복잡한 도로 한 가운데서 상념에 빠진 박재정의 모습은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공항 직원에게 여권의 도장을 받고 환하게 웃은 뒤 바로 씁쓸한 표정을 짓는 박재정의 모습이 '여권'에 담긴 정서를 대변한다.

이 과정에서 '여권'은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촉발하는 오브제가 됐다. 윤종신이 직접 써내려간 가사다. 윤종신은 "이번 가사에서는 혼자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 남자를 떠올렸고, ‘여권’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그리움의 정서를 증폭시켰다"고 밝혔다.

박재정은 마치 1990년대 윤종신의 모습을 보는 듯 담담하면서도 깔끔하고 호소력 있게 노래를 소화한다. 2015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박재정은 윤종신이 자신의 발라드 계보를 잇는 아티스트라고 손꼽을 만큼 애착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차세대 발라드 가수. 박재정은 '여권'으로 첫 '월간 윤종신'을 작업하면서 윤종신의 뒤를 잇는 발라더의 모습을 뽐냈다.

박재정은 지난해 5월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두 남자' 이후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으며, 향후 박재정의 목소리와 감성을 잘 담아낸 발라드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