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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잡스' 베테랑 성우 박기량, 이젠 버터량 성우라 불러다오

입력 2017-05-26 0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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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수형기자]베테랑 성우 박기량이 느끼한 성우 대회 1위를 차지했던 일화를 전해 버터량 성우로 등극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밥벌이 연구소-잡스'에서는 성우 특집으로 성우 김기현,박기량,서혜정,안지환이 출연했으며, 특히 성우 박기량의 독특한 매력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나는 박기량 성우분 존경한다"고 입을 열면서 "25년 전 내가 코미디언 막 시작할때 그 분은 독일 명차를 타고 다닌 분이다"며 부러웠던 과거 일화를 전하며 그를 소개했다. 그러자 박기량은 "당시 독일산부터 이탈리산까지 한 서른대 정도 스포츠카를 탔다"며 깜짝 고백했고, 옆에 있던 성우 서혜정은 "많이 얻어탔었다"며 일화의 신빙성을 더한 것.

이에 노홍철은 "원래 집이 좀 살았냐, 부자였던 것 같다"며 뜬금 질문을 던지자, 박기량은 "동부 이촌동만 70년 살았다, 우리 집이 부자(父子)긴 하다"며 깨알 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외화 더빙 당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는 박기량은 "라디오 전속 성우일때다, 하루에 프로그램 9개까지 했다"고 밝히자 후배 안지환은 "박기량 선배 일주일 고정 프로그램 27개였다. 부수입은 그 3배였다. 일주일에 스케쥴이 거의 103개였을 것"이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이에 박기량은 "성우로서 최고의 시절이었다. 전화 오는 것이 무서웠다"며 깨알 자랑을 이어갔다.

또한 서혜정이 박기량에 대해 "클럽 DJ로도 유명했던 분이다, 진짜 멋있었다"고 폭로하자, 박기량은 "DJ 박스에 있으니 몸이 근질했다 나이트클럽 앞에 가서 여자 작업도 했다"고 셀프 폭로로 웃음을 선사한 것.

이어 안지환은 "버터 보이스로 음악프로 팬들의 줄도 모세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그의 전성기 시절을 계속해서 언급했고, 이에 박기량은 "당시 TV랑 영화쪽에서도 연락이 왔다, 근데 버터 목소리 때문에 다 캬바레나 제비 역할만 맡았다"며 일화를 전하면서 "맥주 광고때도 이 목소리로 당시 가장 느끼한 성우로 뽑혔다"고 덧붙여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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