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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차트는 아직도 첫눈" 에일리, 실질적 음원 최강자

입력 2017-05-26 1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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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사진=본사 DB
에일리/사진=본사 DB

[헤럴드POP=박수정 기자]‘도깨비’는 끝났지만, OST는 여전히 남아있다. 가수 에일리가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실질적 차트 최강자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26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음악사이트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지난 1월 7일 발표 이후 단 한 번도 20위권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도깨비’ OST는 찬열X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라쎄 린드의 ‘허시(Hush)’, 에디킴 ‘이쁘다니까’, 샘김 ‘후아유(Who are you)’, 소유 ‘(I Miss You)’ 등 거의 대부분 OST가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사랑받았다. 종영 5개월이 지난 현재 대부분 곡이 100위권에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에일리의 노래가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높은 순위에 머무르고 있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공개 당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도깨비’ 인기의 영향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도깨비’의 종영이 남긴 여운도 사라져가고, 여름이 다가오는 데도 겨울 발라드가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어 그 비결이 궁금증을 낳고 있다. 드라마 속 한 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아름다운 가사와 이를 아련하게 표현한 에일리의 감성이 맞아떨어졌다.

극 중 김신(공유 분)과 지은탁(김고은 분)의 테마곡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의 작가이자 tvN 드라마 ‘풍선껌’을 통해 섬세한 필력을 인정 받고 있는 이미나 작가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고, 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등 김신과 지은탁의 운명적인 사랑을 김신의 시점에서 애절하게 표현한 가사로 사랑받고 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에일리는 이 곡에서 파워 대신 깊은 감성을 자랑한다. 짙은 호소력에 배인 아련함이 감성이 곡의 매력을 더했다.

또한, 이 곡은 14위권 노래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곡으로 롱런을 넘어 도깨비처럼 불멸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한 가요관계자는 “‘도깨비’ 관련 이슈가 모두 끝났음에도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롱런하는 이유는 대중이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발라드를 오래도록 소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가사와 에일리의 감성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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