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싸이와 아이유가 '어땠을까' 무대로 특급 기대감을 입증했다.
28일 방송된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서는 싸이와 아이유가 자신들의 '판듀'를 찾아 나섰다. 싸이의 최종 듀오는 '부산 특전사 택배'로 확정됐고, 아이유는 듀오 후보들을 만났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 말미 싸이와 아이유의 '어땠을까' 듀오 무대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어땠을까'는 2012년 발표된 싸이의 정규 6집 수록곡으로 박정현과 함께 불렀다. 아이유는 이날 '판듀 2'에서 박정현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싸이와 '어땠을까' 듀엣을 소화했다. 싸이의 묵직한 래핑과 아이유의 청아한 보컬은 잘 어울렸고, 노래가 지닌 이별의 아쉬움과 후회라는 감정을 표현하기에도 적절했다.
싸이와 아이유의 출연 소식이 들리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한 건 두 사람의 컬래버레이션이었다. '판듀'는 지난해 시즌1 때부터 줄곧 가수들의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해 화제성을 얻어왔다. 다음 배턴을 받은 싸이와 아이유는 밴드 라이브와 함께 '어땠을까'를 선곡, 이들의 기량과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판타스틱 듀오'의 남다른 섭외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이 뭉치니 시너지가 폭발했다. 방송 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된 리허설 및 연습생 영상으로 먼저 큰 화제를 모았던 '어땠을까' 듀엣은 이번 방송에서도 가장 크게 주목 받았다.
실제로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주 대비 2.3%P 상승한 6.6%(1부), 8.5%(2부)를 기록했다. 싸이와 아이유, 일명 '싸이유' 효과가 시청률로 나타난 것. 두 사람은 내달 4일 방송에서도 듀오 찾기 및 경연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라 이에 따를 시청률 상승세도 이목이 쏠린다.
또 한 번의 역대급 무대가 탄생됐다. 시청자들은 싸이와 아이유 버전의 '어땠을까' 음원 발매까지 요청하고 있는 상황. 일반인 참가자들도 그렇지만, 싸이와 아이유는 서로의 완벽한 '판타스틱 듀오'였다. 이날 '판듀 2'의 부제기도 했던 '싸이유 페스티벌'의 뜻이 재차 실감됐다. 축제같은 듀오 무대가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