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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신!고!합니다”…‘엽기녀’ 주원, 우심방 좌심실 입주 완료

입력 2017-05-30 0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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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그녀의 남자 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연출 오진석/극본 윤효제)에는 조선 최고미남 견우(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견우는 3년의 유학을 마치고 청나라에서 조선으로 돌아오자마자 휘종(손창민 분)의 신임을 받는 인재였다. 매사에 신중해 보이는 견우는 “진자리든 마른자리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며 충심을 밝혔다. 이에 휘종은 내탕금까지 하사하며 견우에 대한 두터운 신망을 내비쳤다.

하지만 벗들과 있을 때의 견우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방세호(이시언 분)과 귀국을 축하하는 술자리에서 견우는 “물결처럼 쓰러지는 술잔들이라고 하여 도미노지”라며 신문물을 전수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경쟁자 박창휘(곽희성 분)는 현란한 말재간으로 단순에 제압했다. 감찰부 부종사관이 되어 거들먹거리는 박창휘의 모습에 견우는 “자네 아버지께서 한자리 딱 해주셨나보군. 거벽에서 사수까지 사서 과거 보고도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네, 그것도 2번”이라고 팩트폭력을 실천했다.

혜명공주(오연서 분)과의 만남에서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선비로 변신했다. 하지만 술에 잔뜩 취한 혜명공주가 화답으로 준 것은 토사물이었다. 술에 취한 혜명공주를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던 견우는 그녀를 숙박업소까지 데려갔다가 졸지에 강간범으로 내몰리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별이(태미 분)로 인해 포도청까지 끌려갔던 견우는 춘풍(심형탁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무고를 입증할 수 있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여동생 견희(정다빈 분) 앞에서는 영락없는 츤데레 오빠였다. 청나라에서 사온 선물을 달라고 채근하는 견희에게 견우는 “그 놈의 선물타령 지겹지도 않느냐”고 나무랐다. 견희는 견우가 자신의 모습이 담긴 화폭을 가져온 것을 두고 “이런 건 오라버니 혼자보고 좋아라하시고, 진짜 내 선물 내놓으시오”라고 발끈했지만 결국 아무 소득 없이 방을 빠져나갔다.

길고 긴 하룻밤을 보낸 견우는 견희가 나가고 나서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견우는 머리를 헤집고 다니는 혜명공주의 기억에 “잊어버리는 게 맞는 게야”라고 읊조렸다. 그러면서도 이내 억울함에 “그 수치를 어찌 잊는단 말인가”라고 개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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