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에 새로운 ‘살림남’이 합류한다. 그는 바로 90년대 스타 김승현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원관, 일라이,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방송 말미 예고편이었다. 예고편 속에는 새로운 ‘살림남’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는 다름아닌 90년대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승현이었다.
모델 겸 배우이자 미혼부로 알려진 김승현은 90년대 각종 인기프로그램은 물론 광고에서도 활약하며 가장 핫한 스타 중의 한 명이었다.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던 김승현이었지만 지난 2003년 기자회견을 통해 세 살된 딸이 있다며 미혼부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짧은시간 공개된 예고편 속 김승현은 평범한 일상을 보여줬다. 면도를 하고 외출을 하는 장면은 여느 ‘살림남’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김승현은 앞으로 ‘살림남’에서 미혼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친구 같은 고교생 딸 수빈이와 함께 출연한다는 점이다. 스무 살에 갑자기 아빠가 돼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배운 적 없었던 김승현과 사춘기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았지만 아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수빈이의 솔직한 이야기가 앞으로 ‘살림남’에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정원관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살림남’에서 하차했다. 정원관은 아내 김근혜 씨와 딸 아인이의 놀이방 청소를 했다. 정원관이 생각한 것보다 일이 커졌지만 아내의 칭찬을 받은 정원관은 청소 뿐만 아니라 저녁 식사까지 직접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일라이는 처가식구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 장인어른의 생신을 맞아 떠난 이번 여행에는 둘째 형님 내외도 참석해 일라이와 둘째 형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일라이는 미리 알아둔 여행 정보를 통해 가이드 노릇을 톡톡히 하며 아내 지연수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백일섭은 나홀로 패키지 여행에 참여했다. 아들과 함께 하기로 했지만 급한 사정으로 홀로 대만으로 떠난 백일섭은 절경을 앞에 두고도 무릎 통증 때문에 돌아서야 했다. 하지만 아들 승호 씨가 늦게라도 여행에 합류하면서 부자지간의 여행을 기대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