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마지막 활동을 온전히 즐기고 있다.
씨스타는 지난 달 31일, 굿바이 싱글 '론리(Lonely)'를 발표했다. 6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한 주 간 짧은 음악 방송 활동도 진행한다. 많은 논의 끝에 최근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만큼 '론리'는 마지막 음원이자 활동곡이다.
'엠카운트다운'에서 씨스타는 '론리' 뿐만 아니라 히트곡 메들리를 함께 선보였다. 많은 팬들이 녹화 현장에 직접 참석해 씨스타의 마지막 무대를 응원했다. 효린은 "팬 분들의 목소리가 정말 크게 들렸다. 무대가 가득 차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음악 방송 활동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효린은 "가수인 만큼, 팬 분들에게 선물하고 보답하는 길은 무대라고 생각했다. 음원만 드리는 것보다 무대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게 좋겠다고 모두가 판단 내려 말씀 드렸다"며 "만약 해체가 마냥 답답하고 우울하기만 했다면 이렇게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앨범 준비 과정도 밝았다. 효린은 "물론 아쉬움은 있지만, 마지막이라는 점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팬송 '포 유(FOR YOU)'를 작업하면서 정말 재밌고 행복했다. 왜 진작 못 했을까 싶더라. 다신 가질 수 없는 이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소유도 "피할 수 없으면 즐기겠다"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효린은 특히 "지금 이 순간이 지난 7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기쁜 것 같다. 이만큼 긍정적인 시선으로 큰 응원과 사랑을 받은 게 이번 앨범이 처음이지 않나 싶다. 지금 활동하면서 멤버들과 보내는 시간이 애틋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 주의 짧은 활동을 마친 뒤 씨스타 멤버들은 각자의 곳에서 어떤 활동을 이어가게 될까. 명확한 부분은 없다지만 효린은 "멤버들이 각자 생각하고 욕심 냈는 분야에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갖지 않을까. 팀 활동을 깔끔하고 예쁘게 마무리한 만큼, 저희는 앞으로 개개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능력치가 제대로 발휘될 차기 활동을 기대한다. 효린은 오는 11일 열리는 'UMF 코리아' 라이브 스테이지에 오른다. 다솜은 현재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 중이다. 소유와 보라 역시 음악과 연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