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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해체' 씨스타 "10년 뒤, 네명 다시 모일 날 기대해요"

입력 2017-06-0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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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밝은 웃음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씨스타는 지난 달 31일, 굿바이 싱글 '론리(Lonely)'를 발표했다. 6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한 주 간 짧은 음악 방송 활동도 진행한다. 많은 논의 끝에 최근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만큼 '론리'는 마지막 음원이자 활동곡이다.

'론리'는 슬픈 분위기의 신곡이지만, 씨스타 네 멤버는 여전히 밝은 모습이었다.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한 마지막 생방송 때도 눈물보다는 웃음이 함께 했다. 소유는 이에 관해 "마지막까지 씨스타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밝은 매력을 보여드리면서 즐겁게 마무리하고 싶었다. 생방송 중에 차트 1위 소식을 들어 더 기뻤다"고 말했다.

마지막 싱글을 '론리'로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소유는 "사실 이런 발라드 풍의 노래를 타이틀로 선정한 게 처음이다. 시원한 여름 앨범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끝까지 고민했다. 그래도 '론리'는 의미 있는 노래"라고 전했다.

결정은 옳았다. '론리'는 차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달성할 정도로 강한 음원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효린은 "마지막이라 다른 가수의 팬 분들도 도와주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보라는 "예전과 다르게 앨범의 평점도 정말 좋다"고 밝혔다.

이처럼 확실한 경쟁력을 잃지 않은 팀이기에 씨스타의 해체가 더 아쉽다. 씨스타는 말 그대로 박수칠 때 떠난다. 소유는 "저희의 마지막에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안 좋게 헤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10년 뒤 쯤에는 다시 모일 수도 있지 않을까.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저희도 살짝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보라 또한 "팬 분들이 저희보다 더 슬퍼해하셔서 미안하다. 그래도 우리가 계속해서 안 볼 사이는 아니지 않나. 해체 이후에 어디로 사라지지는 않을 거다. 저희가 뭉쳐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 뿐, 네 멤버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어느 팀보다 아름다운 이별이기에 마지막까지 밝은 씨스타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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