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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오지의 마법사' 네팔 무전여행, 떠나길 참 잘했다

입력 2017-06-06 10: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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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네팔인들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전달했다.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MBC 월요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연출 김준현)에서는 네팔로 무전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에서 가져 온 짐과 돈도 없이 낯선 네팔에 남겨진 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김수로-니엘-엄기준'의 김수로 팀과 '김태원-윤정수'의 김태원 팀은 아무런 짐도 없이 지도 하나만 들고 남겨졌다. 이들은 이제 오로지 몸만 믿고 목적지로 가야하는 고생길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맞이한 것은 팍팍한 현실이 아닌 따뜻한 네팔인들의 베품이었다. 김수로 팀은 여정 도중에 종 마을을 방문했다. 마을에서 이들은 현지 주민에게 깜짝 초대를 받았다. 김수로 팀은 허기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 기쁜 마음으로 초대에 응했다.

주민은 김수로 팀에게 버터와 소금으로 만든 전통차와 전통 빵인 로티를 대접했다. 주민은 "목이 말라 보여 초대했어요. 멀리서 온 사람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들어 초대했어요.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요"라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김수로 팀은 지나가는 이에게 말과 차를 얻어 타는 등 힘든 무전여행을 계속했다. 엄기준은 인터뷰에서 "마음이 참 관대하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이들의 댓가 없는 베품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태원 팀은 최종 목적지 '타캄'으로 가던 중 '시방' 마을을 들렀다. 윤정수는 마을 주민에게 노동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식사를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시방 마을 주민은 거부감 없이 우선 식사부터 대접했다. 이후 김태원 팀은 단순한 몇 가지 노동을 도와주고 마을을 떠났다. 이때 마을 주민은 윤정수에게 네팔의 전통 우산을 선물해 주는 등 나눔을 베풀었다.

타캄에 도착한 김태원 팀은 '지혜'의 첫 생존 키트로 텐트와 비상식량, 코펠, 랜턴, 선크림 등을 지원받았다. 김태원 팀은 우선 마을의 학교 앞에서 비박을 하기로 결심했다. 침낭을 펼치고 잠에 들기 전 이들은 식사를 위해 뗄감과 불을 구했다. 파이어 스틱이 있었지만 불이 잘 붙지 않자 윤정수는 불을 찾아 마을을 돌아다녔다.

이때 마주친 타캄의 레스토랑 주인은 윤정수에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돈이 없다는 윤정수의 말에도 레스토랑 주인은 "굉장히 멀리서 오셨으니 음식을 줄게요"라고 말하며 음식을 대접했다.

이에 윤정수는 인터뷰에서 "네팔사람들은 너무 친절하고 순수하다. 한국의 도시생활에서는 어려운, 상식이상의 나눔을 좋아한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은 네팔인들의 순수한 베품에 감동했다. 큰 댓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멤버들에게 음식을 베풀거나 숙박처를 제공했다. 또한 길거리를 지나다가도 낯선 멤버들에게 먼저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나눔에는 항상 댓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베품은 댓가 없이 먼저 다가가는 것이란 의미를 다시 새기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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