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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안녕하세요' 무개념 남매‥부모 가슴에 대못 박지마세요

입력 2017-06-06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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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수형기자]철없는 남매때문에 상처받은 아버지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전국민 고민자랑 -안녕하세요'에서는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 두 남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대학생 딸과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40대 아버지인 고민의 주인공이 출연했다. 학교에서 회장을 도맡았던 아들은이 고등학교를 들어가더니 돌연 자퇴를 선언하며 점점 삐뚤어진다는 것.

아들의 마음 좀 돌려달라는 고민에 MC들은 아들에게 학교를 가기 싫은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학교에 갇혀있는 게 싫어서 가기 싫다"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돈이라도 버는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에 트와이스 정연은 "꿈이 뭐냐" 고 묻자, 그는 "꿈이 없다. 회사는 안 맞을 것 같고 사업을 하고 싶은데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고 덧붙여 모두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던 아들은 정작 방학 때는 컴퓨터 게임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고, 이런 앞뒤가 다른 아들의 모습에 패널들은 모두 고개를 내저었다. 심지어 아들은 "아빠는 모르겠지만 중학생 때는 술, 담배를 했다"라고 고백해 아버지를 더욱 충격에 빠트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40대 가장인 아버지는 내내 한숨만 쉬더니 "사실 아들보다 딸이 더 심하다"고 입을 열면서 주말마다 집에 가는 딸이 부모님과의 대화를 차단한 채 살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 성인이 된 후 휴대전화 요금을 내라 했더니 몇 달 동안 번호를 차단하기까지하는 등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스팸으로 등록해 두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딸은 "마음대로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 핸드폰 요금을 내주지 않아 아버지의 번호를 차단해 두었다"며 철없는 해명은 물론, "제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이 아닌데, 아빠는 제가 하고 싶은 일에 투자를 안 해준다"고 덧붙이며 이를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이 더욱 혀를 내두르게 했다.

관계 회복을 위해 해결점을 찾아보려 하던 아버지는 아들에게는 "자퇴한다는 생각보다는 자기 목표를 찾고 당당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딸에게는 "명확한 꿈이 있으니 꿈을 위해 노력해주고, 부모의 마음을 이해달라"라고 부탁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씁쓸하게 만들었다.

한편, 일상 도중 갑자기 잠을 자는 친구가 고민인 남성이 등장, 수면 무호흡증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안겼으며 이 사연은 130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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