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김소현이 궁녀가 되기를 선택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노도철, 박원국/극본 박혜진, 정해리)에는 세를 모으기 시작하는 세자(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자는 거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편수회와 맞서겠다는 뜻을 밝히며 모두 자신을 믿고 따라줄 것을 부탁했다. 지금껏 보부상 두령으로 사업 수단은 물론 능력을 보여준 세자의 제안에 모두 동조하고 나섰다. 궁에서 두령이란자의 소식을 전해들은 이선(엘 분)은 그의 강력한 세에 놀라워했다. 자신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 편수회를 제압했기 때문. 대비(김선경 분)은 이 모두 두령이란 자의 공이라는 이선의 말에 “그 무슨 소리입니까? 이 어미를 믿고 나흘간의 시간을 끌어준 건 주상이 아닙니까”라며 “허니 이 어미도 주상과의 약조를 지키려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대전에 올 때 가은이 그 아이를 데리고 오지요”라고 한가은(김소현 분)과의 혼인에 불을 지폈다.
이선은 편수회에 휘둘리는 본인의 모습을 자책하며 세자를 그리워했다. 현석(송인국 분)은 이런 이선에게 지금 조선의 왕은 당신이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선은 우보(박철민 분)을 앞세워 과거 왕(김명수 분)의 충신과 자신을 따르던 무리들을 찾아가 조정에서의 힘을 길러나가기 시작했다. 정체를 밝혀도 괜찮겠냐고 묻는 박무하(배유람 분)의 말에 세자는 “목숨을 걸고 따르는 자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진실뿐입니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이 사이에도 대비는 한가은에게 사람을 보내 궁녀가 될 것을 결심했는지 물어왔다.
세자와 한가은은 출처가 편수회로 의심되는 독에 중독된 아이를 발견하게 됐다. 아이는 죽기 전 한가은 앞으로 독의 출처를 찾을 수 있는 지도를 남겼다. 그러나 듣도 보도 못한 지명이 적혀 있어 모두가 혼란에 빠졌다. 우보는 암호이거나 그들만이 사용하는 언어일 것에 가능성을 뒀다. 이청운(신현수 분)은 양수청 사람들이 아이를 찾는다는 소식을 전했고, 자연스레 세자는 한가은의 안위를 염려하게 됐다.
결국 세자는 한가은에게 보부상이 보호해줄 수 있는 이천으로 떠나있어 달라고 부탁했다. 한가은은 하루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세자는 이 사이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규호(전노민 분)의 묘소에 자신을 데려가는 한가은 앞에서 차마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한가은은 진실을 모른 채 궁녀로 들어갈 결심을 세웠다. 상황을 모르는 이선은 약방이 문을 닫는다는 말에 암행을 나가는 대범함을 보였다. 그러나 이곳까지 찾아온 대목은 이선을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꼬물이(고나희 분)가 달려오는 소리에 밖으로 나왔던 세자는 대목을 먼저 발견하고 황급히 몸을 숨겼고, 이선은 시간을 벌기 위해 노력했다. 이선은 대목 앞에 두 번 다시 뜻을 거역하지 않겠다고 머리를 조아렸고 세자는 이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세자는 우보가 한사코 만류하는 말에도 이선을 만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가은 역시 입궁을 선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