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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공석 ‘볼륨을 높여요’…달달했던 그녀들 3人

입력 2017-06-14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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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DB,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제공
본사 DB,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제나 기자] “여러분, 내일도 보고싶을 거예요”

달달한 인사로 클로징을 전하던 DJ 조윤희가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에서 지난 2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1995년 시작한 ‘볼륨을 높여요’는 KBS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성 연예인들이 DJ를 맡아 진행해왔다. 1대 DJ 이본을 시작으로 최강희, 메이비, 나르샤, 유인나 등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다양한 연련층의 청취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볼륨을 높여요’는 태교를 위해 떠난 7대 DJ 조윤희를 마지막으로 공석이 된 상태. 특히나 달달했던 그녀들을 다시 한 번 추억해본다.

# ‘강짱’ 최강희 배우 최강희는 2004년부터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아 2년간 진행했다. 최강희는 독특한 매력으로 유독 마니아 팬층이 두터운 배우였던 만큼 금세 고정청취자를 만들었고,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청취자들로부터 ‘강짱’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9년 이상 자리를 잡아왔던 DJ 이본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최강희는 나지막한 목소리에 진지하지만 때론 엉뚱한 조언으로 청취자를 울고 웃기며 2시간을 꽉 채웠다. 2011년 최강희는 다시 ‘볼륨’ DJ로 돌아와 10개월간 활약한 뒤 이후 ‘최강희의 야간비행’을 진행했다.

# ‘유디’ 유인나

유인나는 2011년부터 약 5년간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약했다. ‘유디’로 불린 유인나는 달달한 꿀 보이스에 특유의 애교 넘치는 말투로 첫 방송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 또 매일 진행되는 코너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보다 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2시간을 다채롭게 채웠다. 상큼하고 톡톡튀는 매력으로 매일 밤 청취자의 고막을 녹였던 유인나는 젊은 청취자들에게는 ‘선호도 1위’로, 라디오국 PD들에게는 ‘KBS가 배출한 역대 최고 DJ’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 ‘희블리’ 조윤희 조윤희는 지난 2일 ‘볼륨을 높여요’ 청취자들과 1년간의 짧은 만남을 정리하고 태교를 위해 DJ 자리에서 내려왔다. 7번째로 ‘볼륨 DJ’를 맡았던 조윤희는 따뜻한 분위기로 청취자들을 위로하며 편안한 진행 솜씨를 보여줬다. 특히 감성적인 목소리로 저녁시간대를 지배하며 청취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윤희는 마지막 방송에서 “아기 낳고 아줌마가 돼서 아줌마 DJ로 다시 불러달라”며 하차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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