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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미운우리새끼' 이상민, 이런 허세라면 환영입니다

입력 2017-06-19 0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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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이상민이 밉지 않은 허세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고급 자동차 매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상민은 슈퍼카를 구매, 계약하는 상상까지 해 재밌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상민은 평소 연예계에서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했다. 그는 단 6대만 국내에 들어온 수입차를 구입한 것부터 수리비로 900만 원을 지출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상민은 "다섯 대는 대기업 회장이었고 그 중 한 대가 나였다"고 해 MC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어 이상민은 지난 1995년 당부가세 별도 6900만 원에 해당하는 자동차를 현찰로 샀다고 하며 허세를 부렸다. 그의 어머니는 이상민이 외제차를 9~10대까지 보유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상민은 슈퍼카를 바라보며 연신 입맛을 다졌다. 판매원에게 "할부를 제일 많이 늘리면 언제까지 가능하냐. 600개월 할부면 살 수 있겠다"며 슈퍼카 구매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상민의 빚은 약 69억. 슈퍼카를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이거 하나면 채권자 한 명이 사라진다"며 현실로 돌아온 이상민이었다.

짠함을 자아내던 이상민은 슈퍼카를 직접 몰 기회가 생기자 차 앞에서 온갖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허세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잔뜩 들뜬 표정으로 마치 슈퍼카가 자신의 것인 듯 이리저리 살펴보기도 했다. 그가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가득 넣어달라고 하는 장면은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의 이 같은 허세는 결코 밉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성실한 삶, 빚에 대한 책임감,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 등을 보여주며 호감을 쌓았기 때문이다. 빚을 갚기 위해 새벽부터 방송 스케줄 및 행사에 나서고, 커피 4L에 의지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자 스스로 헤어, 메이크업을 하던 이상민이었다.

오히려 시청자들은 이상민이 얼른 빚을 청산하고, 전성기 시절의 영광을 되찾아오길 바라고 있다. 화려했던 과거를 완전히 내려놓고, 방송 활동에 온 힘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 이상민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린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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