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Stage]최우혁, 배신자 역을 맡은 건실한 청년

입력 2017-06-15 15: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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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건실한 청년이 표현하는 배신자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까?

15일 뮤지컬 '벤허' 측은 오는 8월을 뜨겁게 달굴 '벤허'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유준상, 박은태, 카이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는 최우혁의 이름이 자리하고 있다. 최우혁은 '벤허'에서 로마 제국주의에 심취해 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 낙점됐다. 배우 박민성, 민우혁과 트리플 캐스팅이다.

최우혁은 2015년 '프랑켄슈타인'으로 데뷔한 뮤지컬 신성이다. 이후 2016년 '올슉업', 2017년 '밑바닥에서' 공연을 이끌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고리키 막심의 고전 '밑바닥에서'는 주인공 페페르 역 원캐스트로 약 2개월간 작품의 중심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벤허'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장소는 최우혁이 첫발을 내디뎠던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대극장에서 시작해서 소극장을 거쳐 더 깊은 연기자의 눈빛을 갖게 된 3년 차 배우가 선보일 메셀라가 기대되는 것은 바로 그의 건실함 때문이기도 하다.

최우혁은 헤럴드POP과의 이전 인터뷰에서 "SNS을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대에서는 정말 신나는데, 끝나고 관심을 받으면 불편하다"고 밝혔다. 최우혁은 평소 몸에 편한 옷을 입고 다녔다면서 "집에 흰색 반팔티만 20개다.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아무 양말이나 신고 다녔는데 요즘은 양말도 패션이라더라. 이해가 안 됐다. 옷은 내 몸에 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멋있는 것도 좋지만, 내가 꾸미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모자 쓰는 거 좋아한다"고 말하며 관심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지적받은 점이 '옷 잘 입고 다니라'는 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도 사람인지라 SNS을 하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될 것 같다. 또, 지인과는 댓글도 하고 대화하면서 팬들한테는 정작 답을 못하게 될 것 아니냐. 그건 아닌 것 같다. 게다가 SNS는 평생 남을 수도 있는 거니까 무섭다. 도마 위에 올라가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조용히 착실하게 배우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히면서 "대신 팬 카페에서는 활동한다. 조카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조카가 3살인데 요즘은 '최우혁~'하고 이름을 부른다"며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우혁은 "나는 여러 이유로 SNS을 안 하지만, 활동하시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굉장한 노력이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에 하고 싶은 연기 공부 등을 하면서 보내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 제공=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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