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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싱글와이프’ 정재은, 日 여행이 블록버스터가 될 줄이야

입력 2017-06-22 0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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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의 일본 여행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블록버스터급이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서는 일상에서 탈출해 여행을 떠난 아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현철의 아내 차례가 되자 모두가 기다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허당끼 넘치는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현철은 “겉으로 보기에는 우아하지만 10분만 같이 있어보면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며 SUV를 USB로 착각한 아내의 신상 말실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재은은 “남편이 과하게 이야기했다.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혹시 그런 모습을 보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재은은 이메일 주소도 몰랐고, 와이파이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계속된 질문에 정재은은 “그만하자”며 깔깔 웃어 활약을 기대케했다.

정재은이 선택한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정재은은 “혼자 여행 해본 적이 없다. 혼자 여행을 한다면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어보고 싶고, 혼자 밥도 먹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행을 떠나는 아내를 위해 서현철은 짐을 싸준 뒤 스마트폰 번역기 앱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재은은 변압기와 보조 배터리 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한 정재은은 옆 좌석 여학생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붙임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일본에 도착해서도 숙소로 가는 길을 알기 위해 그는 인포메이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다가가 상냥하게 말을 걸었다.

숙소를 찾아가는 과정은 블록버스터급으로 그려졌다. 무려 2시간 30분이나 걸렸기 때문. 공항에서 내린 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인포메이션에서 도움을 받았지만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캐리어와 사투를 벌였다.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 도움을 받는가 싶었지만 캐리어가 말썽을 부렸고, 다시 호자가 되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긴장케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쿄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한 정재은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정말 감동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지 몰랐다. 기내서부터 기차에서까지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공항에서 숙소에 가는 것만으로도 1회 분량을 뽑아낸 정재은이다. 불안한 허당끼는 긴장감과 웃음을 유발했고, 어설픈 일본어 실력과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한껏 몰입해 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막 시작된 정재은의 일본 여행기는 어떤 이야기로 채워지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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