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백년손님' 성진우, 기선제압은 실패했지만 애정만은 최고(종합)

입력 2017-06-23 0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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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성진우가 결혼 에피소드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다시보고 싶은 사위-후포리 특집으로 결혼 4년 차 차유람과 5년 차 사위 성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진우는 첫 부부싸움 에피소드부터 장모와의 일화까지 전하며 아내에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MC 김원희는 성진우에 첫 부부싸움에 대해 질문했다. 성진우는 "첫 부부싸움 때 기선제압을 하려고 했다. 그때 주변에 각티슈가 있었다. 그걸 던지려고 했는데 아내가 먼저 소형 선풍기를 나한테 던져서 발을 찧었다. 그래서 발을 잡고 조금 울었다"고 전했다.

그는 "거기서 싸우면 더 웃겨지니까 '오빠 힘들게 하냐. 그만하자'라고 소심하게 말하고 약을 발라주기를 기다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내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던 중 성진우는 일부러 와일드하게 운전했다. 무서워하고 당황할 줄 알았던 아내는 "그렇게 해서 죽겠어?"라고 말했고, 오히려 성진우는 그 말에 서서시 서행을 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장모와에 돈을 빌린 일화도 전했다. 과거 장례식장에 갈 일이 있었던 성진우는 아내에 장을 봐오겠다며 장보기 돈을 받았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돈을 다 잃는 바람에 장보기를 할 수 없게 됐다고. 그는 "그때가 새벽 1시였다. 장모님 댁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 그 새벽에 가서 돈 얼마 있냐고 물었다. 현금이 없다고 해서 카드를 직접 받아서 30만 원을 인출해서 빌렸다"며 "어머니 잔고를 보니 넉넉해서 아직도 돈을 안 갚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원희는 "같이 한 일이 아닌, 해드린 일화를 말해달라"라고 했지만 성진우는 "부모님은 뭘 사드리는 것보다 자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궁색한 변명을 하자 김원희는 "장모님에게 해드린 게 있냐 없냐"며 버럭 했다. 이에 성진우는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방송 말미 성진우는 "집 사람이 요즘 몸이 안 좋은데 이 프로그램을 되게 좋아한다. 웃음을 주고 싶었다"고 출연한 이유를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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