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정글의 법칙'알고보면 따뜻한 남자, 이경규의 숨은 매력(종합)

입력 2017-06-23 23:30:05
    • 복사완료!

[헤럴드POP=박지영 기자] 이경규가 정글에서 '미담 제조기'에 등극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서는 드디어 병만족에 합류한 이경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병만족은 이경규가 도착하기 전부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워낙 대선배인데다, 평소에 그가 모두에게 두려운 이미지였기 때문.

저녁 식사를 하는 중 갑작스럽게 들린 제작진의 무전기 소리에도 병만족은 움찔했고 이에 정은지는 "사람을 이 시간에 부르고 말이야. 뭐 하는 방송이야 이거!"라며 이경규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역시 출연진들은 여전히 이경규에 대한 걱정을 이어나갔다. 정글의 법칙의 족장 김병만은 평소 그의 의연한 모습과는 다르게 개그맨 대선배님의 등장을 걱정하며 두려운 기색을 보였고 강남 역시 "집에 가고 싶다"며 호소했다. 집을 짓는 순간에도 병만족 모두의 중심은 오로지 이경규였다. 그들은 이경규를 위해 바닥이 최대한 괜찮은 집터를 찾았고 전망 좋은 위치와, 그를 위한 집을 짓는 것에 평소보다 더욱 공을 들였다.

이어 이경규는 소유, 아나운서 김환과 함께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평소 낚시가 취미인 그는 낚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5년 전에 잡은 물고기는 60cm인데 지금은 1m가 된다"며 허세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곧 "내가 여기에 일을 하러 온 사람이 아냐. 난 쉬러 왔다"는 말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동 중에도 이경규는 "비염, 편도선염, 심장질환, 공황장애까지 역대 정글의 법칙 출연자 중 최다 지병 보유자"라며 스스로를 소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곧 이경규, 소유, 김환은 병만족에 합류했다. 그의 예능 인생 처음으로 정글에서의 불 피우기에 도전, "두 시간 전만 해도 샌드위치 먹고 있었는데... 너무 싫다"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투덜대기는 하지만 츤데레의 매력을 아낌 없이 드러냈다.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힐링하면서 남이 잡아다 준 거 먹고 편안하게 있다가 정글이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구나 이런 걸 보여주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지만 열심히 일하는 출연진들을 보며 제대로 쉬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며 자처해서 일을 했고 이에 족장 김병만과 출연진들은 "좀 쉬라"며 그를 달랬다.

이경규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도착 당시, 미끄러운 길에서 소유를 뒤에서 밀어주는 것은 물론 낚시를 하러 갈 때에도 연신 소유를 젠틀하게 에스코트했다. 뿐 아니라 제작진들에게 역시 "조심해 미끄럽다. 카메라 들어줄까?"라는 말과 함께 자상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소유는 "감동 받았다. 계속 챙겨주셔서 되게 놀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