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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SES→다둥이 엄마 슈, 다시 날개 달기까지(종합)

입력 2017-07-09 08: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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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람이 좋다'
MBC '사람이 좋다'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S.E.S 요정이었던 슈가 다둥이 엄마가 된 후 다시 자신을 찾아가고 있었다.

9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에서는 SES 슈가 출연했다.

슈는 요정에서 슈퍼 맘으로 거듭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슈는 "몇 년을 일을 놓고 거의 육아를 하게 됐다"며 "완전 제 삶이 바뀐 거다. 아이가 있고 아이가 어렸기 때문에 밖에서 일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포기를 해야 되나? 포기 하면 안되는데' 하는 갈등이 정말 많았다"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세 아이의 엄마인 슈는 "정신이 없다. 셋이다 보니까 신경 써야 될 것, 챙겨야 될 것들이 너무 많다. 왜 몸이 하나일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엄마가 되니까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전쟁터에 나가도 내가 전쟁할 수 있는 느낌이 생기더라”며 엄마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일본에서 태어나 중학교 3학년에 한국으로 온 슈는 이수만의 눈에 띄어 S.E.S로 데뷔하게 됐다. 슈는 "당시 이수만 선생님이 업타운의 '다시 만나줘' 춤을 추고 김건모의 노래를 불렀는데 ‘눈이 살아 있어서 너무 좋다 바로 계약을 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슈는 "그 때 삶은 마치 첫눈 같았다. 첫눈 내린 것처럼 신기했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장미꽃처럼 되게 조심스럽고 아름답게 간직하고 싶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후 S.E.S가 아닌 육아를 전담한 것에 대해 "난 누구지 난 뭐 하는 거지? 그 누구보다도 열정이 많았던 내가 풀이 죽어있는 느낌이었다"며 솔직한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MBC '무한도전 - 토토가' 출연도 언급했다. 바다는 "태호 피디님이 연락을 주셨다"며 "S.E.S.가 다시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슈는 "저는 그때 육아에 거의 온 힘을 다했었는데 바다언니가 저를 불러주셨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출연 후 슈의 삶에는 변화가 생겼다. 엄마보다는 슈의 모습을 찾고 있는 것. 최근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는 슈는 새로운 도전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셜 라이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안내상은 슈의 연기에 대해 “처음보는 메리가 등장했다. 상상할 수 없는 연기가 나오는데 '가능하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 지금도 계속 긴장하고 있다. 자기가 마음 가는 대로, 느끼는 대로 해버리니까. 저는 이런 배우 너무 좋아한다”며 칭찬했다.

연극에 이어 이번에는 탭댄스에 도전했다. 슈는 배우 원기준과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라라랜드' 속 탭댄스를 춰야 했다. 녹화에 앞서 대학로 한 연습실을 찾은 슈는 "몸이랑 다 따로 논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슈는 끝없는 노력 끝에 탭댄스를 선보였고 “육아든 연기든 무엇이 됐든 잘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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