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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7일간 대장정 성료…5년만 대상 탄생

입력 2017-07-06 1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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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지난 6월 29일부터 5일까지 7일간 서울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렸다.

경쟁부문 수상자 발표와 시상은 재기발랄하고 매력적인 70편의 단편영화 상영 감독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먼저 경쟁 부문에 오른 신인 감독들의 자화상을 그리며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됐던 'Moving Self-Portrait 2017'의 자기소개 영상 중 특히 눈에 띄는 감독에게 돌아가는 ‘The Best of Moving Self-Portrait 2017’ 주인공은 ‘비정성시’ 부문 '물가의 아이'를 연출한 이태영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후 ‘B tv I♥SHORTS! 관객상’은 명예심사위원 이민지가 시상을 맡은 가운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에 상영된 '시시콜콜한 이야기'의 조용익 감독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

이어서 ‘심사위원 부문 특별상 연기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명예심사위원 염정아와 심사위원 이석훈 감독은 '나만 없는 집'의 김민서에게, 소지섭과 강진아 감독은 '2박 3일'의 정수지에게, 김옥빈은 '악당출현' 오희준에게 각각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심사위원 특별상’은 명예집행위원인 허진호 감독과 오승욱 감독이 시상했으며 각각 조은지 감독의 '2박 3일'과 김현 감독의 '혐오돌기'를 호명했다. 특히 배우에서 감독으로 완벽하게 거듭난 조은지는 수상 소식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터뜨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시상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장르별 ‘최우수 작품상’은 각각의 부문 심사위원들과 명예심사위원이 시상을 진행했다. 제일 먼저 ‘비정성시’ 부문에는 염정아와 이석훈 감독이 ‘최우수 작품상’으로 한가람 감독 작품의 '장례난민'을 호명했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의 시상을 위해서는 소지섭과 강진아 감독이 무대에 올랐고, 김현정 감독 작품의 '나만 없는 집'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희극지왕’ 부문에는 우문기, 이계벽 감독과 이민지가 시상을 도왔다. 세 사람은 '감독님 연출하지 마세요'의 이대영 감독을 수상자로 발표했다. ‘절대악몽’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장재현 감독은 '잠몰'의 이승환 감독을 수상자로 발표했다. ‘4만번의 구타’ 부문에는 심사위원 한준희 감독과 명예심사위원 김옥빈이 심사를 맡았다. 김옥빈은 유수민 감독의 '악당출현'을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 작품상’으로 발표했다.

끝으로 ‘대상’ 수상작 발표에 앞서 무대에 오른 집행위원장 최동훈 감독과 심사위원장 김성수 감독은 지난 2012년 마지막으로 ‘대상’을 수상한 부집행위원장 엄태화 감독을 시상식 무대로 불러세웠다. 5년 동안 한 번도 선정된 적이 없었던 ‘대상’ 수상작 소식에 장내는 금세 소란스러워졌고, 모두가 숨을 죽인 채 엄태화 감독의 시상만을 기다렸다. 엄태화 감독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고 그동안의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얼떨떨한 느낌이 들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도 늘었는데 영화제에 큰 빚을 진 기분이었다. 그 부담을 여기 봉투 속에 이름이 적혀있는 감독과 나눌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에 상영된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을 ‘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 소식에 '나만 없는 집'에 출연한 아역 배우, 촬영에 참여한 김용현 촬영 감독과 함께 무대에 다시 오른 김현정 감독은 “너무 큰 상이다. 모두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특히 아역 배우들을 챙기느라 현장에 와준 배우 부모님들과 촬영장에서 격려의 말을 건네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란 짧은 소감을 남기며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로써 5년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대상’ 수상작의 시상을 끝으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시상식과 폐막식은 종료됐다.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개·폐막식을 제외한 총 52회차 상영 중 28회차가 매진됐고 83.4%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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