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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준호X자연인, 속세가 최고인 거 아시죠?(종합)

입력 2017-07-09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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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준호와 자연인의 본격 속세 홍보기가 그려졌다.

9일 방송된 KBS2 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504회에는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는 자연인과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 속 집에 도착한 김준호는 “제가 자진해서 왔거든요”라며 자연인과 만나자마자 거짓말로 인사를 텄다. 이를 믿은 자연인은 김준호에게 집 곳곳을 안내하며 정자 위에 올라 풍경을 보며 소원을 말해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김준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자연인의 실수였다. 한 번 정자에 올라간 김준호는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에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제 그만 내려와서 일을 하자는 자연인의 말에 김준호는 “밥은 주시는 거냐”고 딜을 하고 나섰다.

김준호가 왜 산에 들어와 사냐는 말에 자연인은 “아무도 없는 산속에 지 하나 짓고 사는 게 소원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준호가 이를 듣고 “제 꿈은 150억 원을 벌어서 보라보라 섬에서 헐리우드 스타들이랑 매일 파티하는 거였는데”라고 전하자 자연인은 “젊었을 때 돈이 전부인 줄 알았거든. 근데 나이 먹고 보니까 그게 맞아요”라고 반전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었다. 자연인은 위성 안테나와 태양광 발전기로 길지는 않지만 인터넷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둔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자연인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던 것.

여기에 손재주도 비상했다. 자연인은 자신의 기술의 집합체라며 집라인을 소개했다. 다소 허술해 보이는 집라인에 김준호는 불안감을 드러냈지만, 이는 자연인이 자녀를 위해 안전하게 만든 놀이기구였다. 한 번의 탑승으로 재미가 들린 김준호는 “뜬금없이 재밌다 이거”라고 기뻐했다. 자연인의 집에 놀거리는 또 있었다. 바로 집 앞에 계곡이 있었던 것. 김준호는 바캉스 특집 못지않은 휴양을 즐겼다.

김준호가 물놀이를 즐기는 사이 자연인 홀로 차려낸 밥상에는 속세의 향기가 잔뜩 묻어났다. 갓지은 밥과 샐러드를 제외하고는 김치, 고등어, 젓갈, 캔참치, 소시지 등 모두 마트표 물건이었다. 김준호는 자연인의 밥상에 본인보다 더 마트 음식을 많이 사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마트가 가까웠으면 좋겠다는 자연인의 말에 김준호는 “그냥 이럴 거면 서울가시죠”라고 제안했다.

일하는 걸 바라만 봐줘도 힘이 날 것 같다는 말에 김준호는 정말 관찰자 모드를 시작했다. 눈치껏 힘은 들이지 않는 일을 거들면서도 ‘1박 2일’ 사상 역대로 편해보이는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강제 소환 당한 윤시윤이 미션이었던 얼음을 가지고 나타나며 세 사람은 산 속의 파티타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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