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송강호 "류준열, '응팔' 보고 팬..밝고 연기 잘해"

입력 2017-07-12 1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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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쇼박스 제공
배우 송강호/쇼박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강호가 후배 류준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택시운전사’에는 송강호를 비롯해 유해진, 토마스 크레취만, 류준열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 앙상블을 이루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류준열은 대선배인 송강호와 유해진 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묻기도 전에 류준열을 먼저 거론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송강호는 “류준열의 경우 tvN ‘응답하라 1988’을 보고 팬이 됐다. 이 드라마에서는 캐릭터들이 다 좋았지만, 류준열 캐릭터는 냉소적이면서 쿨하지 않았나. 수많은 캐릭터들 사이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신인임에도 잘하더라”라고 밝혔다.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이어 “사실 류준열의 눈매만 보고 까칠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송강호는 “그렇게 성격이 밝은지 몰랐다. 실제 같이 연기해보니 너무 너무 잘하더라”라고 높은 만족감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스티븐 연이 내한 당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로 송강호를 꼽은 바 있다. 이에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 작품들을 많이 본 영향이 아닌가 싶다”고 쑥스러워 하더니 “아쉽지만 실제로 그 친구를 만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옥자’도 아직 보지 못했다. 극장에서 개봉했으면 봤을 텐데, 넷플릭스로 봐야 하나 고민 중이다”고 덧붙엿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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