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종영을 1회 남기고 김지원과 박서준이 결별을 선택, 가시밭길을 걸었다. 김지원-박서준-송하윤-안재홍, 판타스틱4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에서는 격투기를 택해 최애라(김지원 분)와 이별하게 된 고동만(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동만은 청력을 모두 회복했다며 태연하게 빙수를 먹었다. 최애라는 “동만아 너 이제 진짜 진짜 잘 들리는 거지 그럼 이제 절대 안정 안 해도 되는 거지?”라며 그의 상태를 거듭 확인했다. 이어 “그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너 지금 머리뼈 어디에 금이 가있데”라며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담당의는 보호자인 최애라에게 “문제는 지금 측두부에 미세한 골절선이 보이는 건데요 측두부 골절이야 별다른 치료 없어도 금방 붙습니다 큰 일도 아니고요 그런데 금이 간 위치가 달팽이관이랑 가까워요 근 시일 내에 같은 부위에 또 충격을 받게 되면..”이라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고, 최애라는 “그래서 또 그런 충격을 받으면 영영 못 듣게 될 수도 있데 네가 말한 그 바다에 영원히 잠기는 거야”라며 격투기를 그만두라 말했다.
고동만은 “애라야 나 이정도 하고 관둘꺼면 10년 만에 다시 덤비지도 않았다고”라며 받아들이지 않았고, 최애라는 “그래 그럼 네 맘대로 해 네가 단 한 번이라도 더 글로브 끼면 나랑은 끝인 거야”라며 최후의 수단인 ‘결별’ 패를 들었다.
최애라는 격투기를 계속 하겠다는 고동만에게 이별을 고했다. 고동만은 “이제 이게 내 꿈만이 아니고 우리 아버지, 동희, 코치님 꿈이라고. 애라야 네가 나 한 번만 믿어주면”이라며 설득했고, 최애라는 “그럼 이제 우리 친구도 못하는 거지”라며 힘들어했다.
고동만은 “어 난 못해 나는 내 맘 사리고 말 돌리고 헤어질 거 생각하고 널 좋아한 게 아니라서 다시는 죽어도 친구 못해”라며 여전한 마음을 전했고 뒤돌아 가려는 최애라에게 “꼭 이래야 돼? 옆에 있어주면 안될까?”라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붙잡았다. 최애라는 “나는 못 보겠어 보는 게 너무 힘들어 그냥 사귀지 말걸 그랬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옥상에 홀로 남은 고동만은 목놓아 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