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이 가슴 아픈 로맨스 끝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3일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 정동윤/극본 권기영)의 주무기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였다. 두 사람은 강렬한 첫 만남에 이어 곧 서로에게 빠져들고, 티격태격 하다가도 다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연애를 통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수상한 파트너'는 요즘 드라마 인기를 증명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수목드라마 1위, 온라인 화제성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콘텐츠영향력지수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가하면, 노지욱과 은봉희의 사랑이 엿보이는 네이버TV 클립 영상 조회수는 타 드라마와 비교해 월등이 높았다.
노지욱과 은봉희의 연애담이 직설적이고, 날 것 그대로였다는 사실이 젊은 층의 환호를 이끈 이유로 보인다. 노지욱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표정과 몸짓에서부터 은봉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었다. 또한 노지욱은 "이러면 내가 못 참겠잖아", "나를 좋아해줘"와 같은 돌직구 멘트로 애정을 갈구했다.
은봉희는 노지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방 문을 닫고 자라", "술 한 잔 하자"라는 아찔한 농담, 또는 제안으로 노지욱을 당황케 했던 것. 달콤함과 속 시원한 로맨스를 자연스럽게 오가던 두사람이었다.
노지욱, 은봉희의 로맨스가 마냥 행복하지 않았던 것도 '수상한 파트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이들은 로맨틱 코미디에 살인, 추적, 방화와 같은 범죄 스릴러 장르를 가미해 긴장감 넘치는 러브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두 사람은 한창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과거 노지욱의 부모를 죽게 만든 화재 사건에 은봉희 아버지가 연루됐다는 사실 때문에 이별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노지욱, 은봉희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이별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죄책감에 이별을 고하는 은봉희와 그런 은봉희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노지욱의 표정이 잔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내 은봉희 아버지가 방화범 누명을 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정현수(동하 분)가 완전한 악인이었다는 것 까지 드러나며 '수상한 파트너'의 갈등 요소를 모조리 해소, 노지욱과 은봉희의 사랑이 다시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13일 마지막회에서 노지욱, 은봉희은 다시 예전의 달콤했던 관계로 돌아갔다. 이별을 반복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이유로 '맴찢커플', '단짠커플'이라는 호칭을 얻었던 이들은 이제 로맨스 꽃길만을 걷게 됐다. 두 사람의 해피엔딩이 훈훈함을 남기는 가운데, 종영에 대한 아쉬운 뒷맛까지 남긴 '수상한 파트너'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사진 = '수상한 파트너'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