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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인생술집’ 박준형, 냉동인간? 여전히 팔팔한 웃음꾼

입력 2017-07-14 0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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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팔팔한 입담, 박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8이 나오면 거짓말부터 의심해봐야 하는 남자 박준형의 수다가 그려졌다.

최근 가정을 꾸리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박준형은 방송 대기 중부터 여지없는 딸바보의 모습을 드러냈다. 손호영과 함께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전 지나가는 아기를 발견한 박준형은 아이가 놀랄까 선뜻 다가가지 못하면서도 수줍은 손인사로 반가움을 대신했다. 이어 아직 미혼인 손호영을 붙잡고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고 아이 이야기가 나오자 박준형은 미숙한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보는 절절한 딸사랑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깨물어주고 싶은데 내가 드러우니까 입을 못 대겠어”라며 “(아이 앞에만 가면) 무릎이 약해져”라고 무릎을 꿇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팔 같은 곳 구부러진 거 보면 순대 같이”라며 통통한 아기의 팔을 특유의 화법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영은 이날 박준형이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 평소 과장이 심하다는 지적에 박준형은 “왜냐면 짜증나는 게 애들이 내 말을 안 들어”라며 “MSG를 많이 뿌려줘야 관심을 끄는데 끝에 어차피 들통 나”라고 인정했다. 이어 박준형이 김포공항에서 구반포까지 택시비 18만 원을 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손호영은 “이게 뻥이라는 게 방송에서 형이 숫자 얘기를 하는 걸 보면 무조건 8이 들어가요”라고 진짜와 거짓을 나뉘는 근거를 내세웠다. 박준형은 본인도 처음 알았다는 듯 “나 중국 사람인가? 중국 사람들이 8을 좋아해”라며 “하여튼 (8이)느낌이 좋은 거 같아”라고 손호영의 논리에 수긍했다.

박준형은 이날 아기의 탯줄을 자르던 감동적인 순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비록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있었지만 아빠 박준형의 부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박준형은 자리에서 ‘인생술집’ 출연진들에게 딸의 동영상을 자랑하는 등 god의 리더에서 한 아이의 아빠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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