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신병교육대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37회에는 고된 하루의 끝에 전해진 사랑하는 이들의 편지를 받아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 찾아온 ‘뮤직데이트’ 시간. 이틀 만에 신병교육대에 완전 적응한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여느 훈련병들처럼 신나게 이 시간을 맞이했다. 훈련병들에게 도착한 사연들 중에는 돌배기 아들의 아빠인 남편에게 전해진 아내의 사연이 담겨 있었다.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대부분이 한 가정의 가정인 상황. 얼굴조차 모르는 훈련병에게 보내진 편지에게 돌배기 아빠의 마음을 느낀 멤버들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하에게는 모친 융드옥정 여사가, 배정남에게는 영화 ‘보안관’을 함께한 배우 이성민이 전달된 가운데 양세형에게는 동생 양세찬의 편지가 전해졌다. 양세찬은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어머니를 대신해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방송에서 까불까불한 이미지로 그려지던 양세형도 어머니의 편지에는 사뭇 굳은 표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의외로 덤덤하게 견디던 양세형은 어머니의 신청곡 ‘아빠의 청춘’이 나오자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돌아가신 부친이 평소 즐겨듣던 애창곡을 어머니가 신청했던 것. 막내 양세형의 눈물에 형들은 “우리가 있잖아”라고 응원했다.
군대에서 악마의 재능을 선보인 박명수는 두 번째 저녁 점호와 마주했다. 모두의 걱정이 집중된 가운데 박명수는 복장불량을 지적받으며 점호를 시작했다. 그러나 유난히 굼뜬 행동에 또다시 웃음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급기야 흑곰 교관마저 웃음경계가 해제될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웃음을 꾹 참아낸 교관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박명수에게 저녁 점호를 지시했다. 지난밤의 충격 때문이었을까. 점호에 유난히 심기일전하던 박명수는 무탈하게 점호를 끝내며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교관에게 칭찬까지 받으며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