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마트를 사랑하는 자연인의 삶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505회에는 2주 연속 웃음 타석을 날리는 자연인과 김준호, 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 윤시윤은 속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자연인을 거듭 의심하기 시작했다. 된장찌개를 끓이면서도 마트 표 캔 참치를 찾는 자연인의 모습에 두 사람은 의아해하는 눈치였다. 윤시윤이 “이거 버섯 정도는 따 넣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묻자 자연인은 버섯이 아닌 무려 장뇌삼을 들고 나타나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낸 저녁 메뉴 중 자연인이 가장 좋아한 건 윤시윤이 만든 마트 냉면이었다. 김준호는 냉면에서 입을 떼지 못하는 자연인을 보고는 “이렇게 좋아하는 걸 어떻게 참고 사셨대”라고 말하며 “그만 드세요. 밥도 드셔야 되는데”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이런 우려와 달리 자연인은 장뇌삼이 들어간 된장찌개로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저녁 복불복을 위해 나란히 앉은 시간, 자연인은 귀신 목격담을 전했다. 복불복에서 지는 사람은 꼼짝없이 야외취침을 해야 하는 가운데 자연인은 20년간 이 집을 방문한 사람들 중 15명 정도는 귀신을 봤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잔뜩 겁을 먹은 가운데 윤시윤은 형을 골리려다 진심어린 격한 반응을 접하며 기뻐하기도 했다. 자연인마저 김준호를 놀래키는데 동참하며 친형제같이 아옹다옹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복불복은 전적으로 자연인의 손에 맡겨졌다. 동작을 맞추는 ‘몸으로 말해요’ 퀴즈에서 자연인이 문제를 맞히는 당사자가 된 것. 김준호가 출제한 문제는 단 하나도 맞히지 못한 자연인은 윤시윤이 나서자 준비된 문제가 모두 떨어질 정도로 높은 정답률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제작진에게 “짰지?”라고 의혹을 제기하는가하면, 자연인에게 “솔직히 자연인 아니죠? 재연배우시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짧지만 알찼던 산 속에서의 하루가 지나고 이튿날 마지막 희생자가 산을 오르게 됐다. 아침 복불복에서 진 김종민이 토스트를 자연인의 집으로 배달하게 된 것. 브런치를 애타게 찾는 자연인의 요구에 김종민은 2시간 정도 거리의 산을 올랐다. 결국 자연인 집에서 1박 2일은 단란하게 나눠먹는 토스트로 마무리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