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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성 감독·변호인 "곽현화 속여 영화 찍지 않았다" 주장 (종합)

입력 2017-07-17 1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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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이수성 감독이 논란 관련 심경을 밝혔다.

이수성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사 재판에서 무죄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곽현화 씨 측의 지속되고 있는 악의적인 폄하와 인신공격으로 인해, 그 동안 밝히지 못했던 심경과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이날 이 감독은 영화 관련 논란을 언급하면서 "절대로 곽현화 씨를 속여서 영화를 찍지 않았다. 곽현화 씨의 고소 이후 영화 감독으로서의 차기작에 많은 차질이 생기며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일방적인 비방으로 인한 왜곡 보도가 발생하지 않기를 호소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감독은 곽현화가 자필 서명한 배우 계약서와 콘티를 보여줬다. 이 감독의 변호인인 정철승 변호사는 "곽현화 씨는 사전에 자신이 노출 장면을 찍지 않겠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한 입증 자료는 아무 것도 없다. 계약서에 명시돼있지 않고 그런 말을 들은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변호사는 "배우 계약서에 '사전 합의된 노출 신 외에는 배우(을)가 거부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곽현화 씨의 요구에 반해서 감독이 노출 신 촬영을 요구했다면 얼마든지 거부할 수 있었다"면서 "배우가 사전에 동의한 노출 장면은 감독의 권리에 귀속된다"고 덧붙여 밝혔다.

콘티를 보면서 이 감독은 "앵글 각도나 표정 등을 그림과 똑같이 촬영하려고 노력했다. 콘티를 주인공이 못 봤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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