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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변경? 혁신! MBC 편성 대이동, 승부수 通할까

입력 2017-07-18 1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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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MBC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MBC가 승부수를 띄웠다. 오는 29일부터 평일 밤 시간대 경쟁력 제고 및 핵심 시간 콘텐츠 재배치를 골자로 한 이번 편성이 제대로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MBC는 “오는 29일부터 평일 밤 시간대 경쟁력 제고 및 핵심시간 콘텐츠 재배치를 골자로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 재배치를 통해 MBC는 ‘젊은 방송’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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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9시대에는 요일별로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평일 오후를 책임지던 ‘별별며느리’가 65분으로 확대 편성됐다. ‘하하랜드’는 수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리얼스토리 눈’은 더욱 심화된 콘텐츠로 매주 목요일 오후 65분 동안 시청자들과 만난다. 파일럿 방송시 화제를 모았던 ‘미스터리 랭크쇼 1,2,3’은 ‘랭킹쇼 1,2,3’으로 이름을 바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이번 편성 이동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의 편성 이동도 눈길을 끈다. ‘일밤’ 2부로 편성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은 토요일 오후 11시대로 이동하면서 90분 확대 편성됐다. 특히 이경규, 주상욱, 산다라박 등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돼 시청률 및 화제성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모방’의 빈 자리는 ‘오지의 마법사’가 대신한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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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입덕방송 ‘오빠생각’은 토요일 오후 4시50분에서 월요일 11시대로 이동한다. 해당시간대에 방송되던 ‘MBC스페셜’은 목요일 오후 11시로 옮긴다.

MBC가 이런 편성 이동을 결심한 데는 ‘젊은방송’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것도 있지만 평일 예능 주도권을 다시 찾겠다는 뜻도 보인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지만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과거에 비해 타 방송사에 밀리는 게 사실이다. 실제로 MBC가 평일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 ‘라디오스타’와 ‘나 혼자 산다’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나 최근 타 방송사에서 신선한 포맷의 예능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시청층이 이동하고 있어 MBC로서는 승부수가 필요했다. 그 시점에 핵심 프로그램 재배치라는 카드를 꺼냈고,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릴 예정이다.

편성이동은 양날의 검이다. 시청층 확대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기존 시청층 이탈이라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MBC의 이번 편성 이동은 변경이 아닌 혁신에 가깝다. 과연 MBC가 이번 콘텐츠 재배치로 젊은방송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청층까지 확대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개편된 방송은 오는 29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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