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스케치북’ 박명수, 음악프로도 시원하게 웃겨버렸다(종합)

입력 2017-07-23 0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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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박명수가 디제이로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374회에는 ‘불타는 여름밤의 SWAG’ 특집이 그려졌다.

MC 유희열은 이날 “주제가 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거 같다”며 “가요계에서 가장 끼가 넘치는 분들 그리고 SWAG 흘러넘치는 주인공들이 총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출연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먼저 자기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1등, 솔직한 성격으로 1등이다”라며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가장 주목받는 래퍼이자 프로듀서 지코를 소개했다.

지코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진 후에 등장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박명수였다. 이미 ‘무한도전’ 등 인연이 있던 유희열과 박명수는 서로 간에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아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이 “직업적으로 최고의 얼굴”이라는 말에 박명수는 “지 얼굴은”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세계 각국에 있는 박명수의 도플갱어 사진들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명수와 유희열의 얼굴 논쟁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유희열이 “보기만 해도 웃긴 사람이 드물거든요”라는 말에 박명수는 “거울보세요”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이 본인을 반건조 차인표라고 주장하자 박명수는 “많이 배워서 그런 거지, 얼굴로 웃기는 건 똑같아요”라고 맞불을 놓는 모습을 보였다.

본업은 개그맨, 그러나 EDM에 도전하고 있는 박명수는 유희열이 이곳저곳에서 행사가 많이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자 “EDM은 가사가 없잖아요, 아는 사람이 나오면 좋아하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EDM의 아버지’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나이로 따지니까 아버지가 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냥 좋으니까 신나니까 하는 거에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열릴 예정인 ‘무도 가요제’에 대한 질문도 그려졌다. 유희열이 올해 무도 가요제가 열리지 않냐고 묻자 박명수는 “하지만 나에게 많은 정보를 주지 않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도 가요제에서 보여주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박명수는 지드래곤과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바람 났어’의 탄생 비화를 전하며 “원래 지디가 다른 곡을 만들어왔는데 많이 화를 냈어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디가 (‘바람 났어’를) 가져왔을 때 껴안았어요. ‘이러니까 되잖아’ 라고”라며 지드래곤도 들었다 놨다하는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박명수가 디제잉을 할 때 표정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에 “안 틀리려고 집중해서 그러는 거에요. 이게 굉장히 힘든 거에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살짝 하나만 잘못 눌러도 음악이 그냥 망가지 거든요”라며 “제가 그래서 디제잉 할 때는 기계만 보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무대를 앞둔 박명수는 청중들에게 “춤 출때 지갑잡고 춤 추세요. 세상이 흉흉하니까 지갑을 잡고 추셔야 해요”라고 마지막까지 현란한 입담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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