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대박' 父子→라이벌"…'죽사남' 최민수 vs '다만세' 여진구

입력 2017-07-18 17: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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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최민수와 여진구가 부자에서 라이벌로 재회한다.

최민수와 여진구는 19일 각자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최민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에 1970년대 중동에 넘어가 성공한 백작 역, 여진구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12년 만에 돌아온 미스터리 소년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최민수와 여진구가 한날한시 첫 방송되는 신작으로 경쟁하게 된 것. 특히 '대박' 극중 부자 관계였던 두 사람의 경쟁 구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죽어야 사는 남자'와 '다시 만난 세계' 모두 '대박'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다.

사진=도레미엔터테인먼트
사진=도레미엔터테인먼트

먼저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역을 맡았다. 국내 드라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중동 석유 재벌 캐릭터가 최민수를 만나 색다른 스타일로 재탄생됐다. 실제로 최민수는 "어떤 인물인지 캐릭터 분석을 못하겠더라. 다이너마이트 같은 리스크를 안고 간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연기가 기대되는 건 최민수 특유의 깊이감 덕분이다. 코미디 장르에 충실하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주지만, 극중에선 딸을 찾아다니는 아버지로서 우습지 않은 존재감을 떨쳐야 한다. 최민수가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역을 소화하는 만큼 분명 색다른 드라마가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는 주민등록상으로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 소년 성해성 역으로 분한다. 12년 동안 사라졌다 돌아왔기 때문. 그 사이 어른이 된 정정원(이연희 분)을 비롯한 동갑 친구들을 보면서 괴리감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현대판 피터팬 성해성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전작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후 곧바로 차기작을 결정한 여진구 또한 국내 드라마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여진구는 "밝은 모습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치유해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밝은 미소가 예고돼 청량한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대박'에서 숙종과 연잉군은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부자 관계를 구축했다. 최민수와 여진구의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 그로부터 약 1년 1개월 뒤 두 사람은 현실 수목극 경쟁자로 다시 만났다. 숙종이나 연잉군과 다른 역할이다. 최민수와 여진구가 펼칠 색다른 연기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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