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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2' 컬래버①]박미경X레드벨벳, 세대 넘어선 특급 조합

입력 2017-07-24 10: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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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레드벨벳과 박미경이 '판타스틱 듀오2'를 브로드웨이로 만들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이하 '판듀2')에는 지난 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클론과 박미경이 나와 판듀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미경은 걸그룹 레드벨벳 슬기, 웬디와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연출, 관객은 물론 시청자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이날 박미경은 슬기, 웬디와 판타스틱 드림걸즈를 결성해 '드림 걸즈(Dream Girls)', '원 나잇 온리(One Night Only)'라는 곡을 선보였다. 먼저 등장한 이는 슬기, 웬디였다. 두 사람은 붉은 융단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성공한 슬기, 웬디는 이후 박미경을 위해 자리를 피해줬다. 박미경은 선글라스와 화려한 패턴의 의상으로 파워를 발산하며 무대 중앙으로 등장, 이내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오가며 완벽한 가창력을 뽐냈다.

박미경, 슬기, 웬디는 노래를 이어가다가도 찰떡 호흡이 엿보이는 안무를 통해 댄스가수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박미경은 단순한 몸동작만으로도 스튜디오를 장악하는 포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슬기, 웬디는 레드벨벳 특유의 통통 튀는 귀여움과 상큼함을 발산하기도. 세 사람은 노래 외에 개인 독무나 군무 등와 같은 춤으로 볼거리까지 제공했던 것.

이처럼 지난 1990년대를 지배했던 박미경과 2017년 대세 아이돌 슬기, 웬디는 세대를 뛰어넘는 협업을 펼쳤다. 그야말로 '판듀2'를 브로드웨이로 탈바꿈시킨 무대였다. 이들이 뜨겁게 가열한 스튜디오 열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박미경의 여전했던 포스에 한 번 놀랐고, 이에 뒤지지 않았던 레드벨벳의 가창력에 또 놀랐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세 사람이 오랜 기간 무대를 함께 해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이도 있었다. 5분도 채 되지 않는 퍼포먼스였지만, 박미경과 슬기, 웬디가 남긴 여운은 꽤 짙었다. 박미경은 이 기세를 이어 오는 30일 직접 뽑은 최종 판듀와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판듀2'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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