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서바이벌 출신 멤버가 없어 더욱 새롭다. 걸그룹 피오피(P.O.P)가 출사표를 던졌다.
피오피는 2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데뷔 타이틀곡 ‘애타게 GET하게’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팀명의 풀 네임이기도 한 ‘퍼즐 오브 팝’에서 여섯 멤버는 POP 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탐정으로 변신했다. 7080 세대의 팝 음악을 재해석한 독특한 색깔과 매력을 담았다.
21세 비글리더 해리, 22세 살뜰한 아형, 22세 리액션 여왕 미소, 21세 멘트 자판기 설, 21세 반전매력 연주, 18세 아기 도깨비 연하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의 특색은 Mnet ‘프로듀스 101’이나 SBS ‘K팝스타’ 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 없다는 것. 대신 마마무와 베이식 등이 소속된 RBW와 DWM의 전폭적인 지지 및 탄탄한 트레이닝까지 받았다.
그래서 흥겨운 멜로디와 재미있는 안무를 선보이는 피오피는 한층 새롭다. 알쏭달쏭 비밀스러운 면까지 갖고 있다. 해리는 “대중 분들에게 사랑 받는 음악과 콘셉트가 무엇인지 파헤치기 위해 저희 여섯 명이 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식 데뷔를 앞둔 만큼 연하는 “믿기지가 않는다. 긴장되는 마음보다 행복하고 감동스러운 게 더 크다”고 전했다.
연습 기간도 길다. 해리는 “6년 차 장수 연습생이다. 꿈 꿨던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연주는 “어릴 때 합창단으로 활동하면서 12년 동안 품은 꿈을 이룰 시간”이라고 각각 소개했다. 실력을 입증하듯 이날 즉석에서 아카펠라로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가장 긴 연습생 생활을 보낸 해리, 가족들에게 인사를 전하던 설은 벅찬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데뷔 전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아카펠라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리는 “2주 정도 연습을 했다. 팀워크가 강화된 팀이라 가능했다”고 말했다. 탐정돌 콘셉트에 대해서도 미소는 “팬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암호화하거나 퀴즈로 남겼다. 인트로 노래에도 피오피의 시작을 암호화했고 틀린 그림 찾기도 수록했다”고 이야기했다.
피오피는 오는 26일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담은 데뷔 앨범 ‘퍼즐 오브 팝’을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