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파일럿→정규 '어서와', 화제성+의미 잡을 금상첨화 예능(종합)

입력 2017-07-27 1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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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정규 편성 후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2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신한류플러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문상돈 PD를 비롯, 첫 게스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방송인이 실제 친구들을 한국에 초대,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파일럿 3회 방송 후 MBC에브리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프로그램에 안착했다.

문상돈 PD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소감에 대해 "애초에 계획했을 때 이렇게 폭발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더라. 저희도 놀랐다"며 "이야기 속에 한국인들이 신기해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 알베르토 친구들 캐릭터도 좋았고 호감도도 있어서 방송이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 다르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가졌다. 문상돈 PD는 "사실 여행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지 않나. 보통 국내 셀럽들을 데리고 해외를 나가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어디를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것을 어떻게 다르게 보여줄 수 있을까, 새로운 포인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서부터 시작했다. 외국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한국에서 무엇을 느낄까가 궁금했다"는 기획의도를 전했다.

정규 후 첫 게스트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크리스티안이었다. “알베르토 편을 봤었다”는 크리스티안은 "방송을 보면서 참여할 수도 있다는 상상은 했었는데 정말 참여할 수 있게 될지는 몰랐다. 사실 한국에서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적은데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에 온 지 2년이 된 크리스티안은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 한국 왔을 때를 돌아볼 수 있었다고. 크리스티안은 “한국 문화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번에 친구들이 와서 다시 얼마나 멋있고 잘 돼있는 도시에 살고 있는지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멕시코와 한국의 문화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크리스티안은 “스킨십이 가장 문화충격이었다”며 “멕시코에서는 인사할 때 볼 뽀뽀 하고 남녀 상관없이 안아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잘 안하니까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 부분이 가장 컸다. 친구들도 많이 느꼈다. 스킨십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안은 친구들과의 한국 여행에 대해 '금상첨화'라 표현했다. 크리스티안은 "여행을 통해 즐거운 시간 지낼 수 있었고 부모님의 영상 편지를 통해서 큰 감동을 받았고 큰 힘이 됐다"며 친구들 역시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오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파일럿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정규 편성 후에도 꾸준히 화제성과 의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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