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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복면’ 레드벨벳 조이, 내일을 더 기대하게 만든 눈물

입력 2017-07-31 06: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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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조이의 눈물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연출 노시용, 오누리) 122회에는 반가운 복면가수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블랙핑크의 지수는 반다비였던 레드벨벳 조이의 정체를 일찍이 눈치 챘다. 지수는 평소 조이의 목소리가 부럽다며 어찌 보면 경쟁관계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동료가수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아쉽게 3라운드 진출에 좌절한 반다비의 정체가 조이로 밝혀지자 지수는 누구보다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조이는 이날 ‘복면가왕’에서 밝은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부담감을 호소했다. 그는 “데뷔한 지 이제 4년차인데요,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게 많은 연차인 것 같다고 생각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혼란스러운 연차라며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던 중 눈물을 터트렸다. 간신히 감정을 추스른 조이는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의 시선이나 사람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분명히 회사 들어오기 전에는 동네에서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고, 노래하는 게 즐거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화장실에 숨어서만 노래를 하고 있더라고요”라며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앞서 김구라가 영희와 자신을 스타 마이클 조던과, 신성 코비 브라이언트에 비유한 것을 언급한 조이는 “가면 안에서 울컥 했어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이는 “뒤에서 영희님 노래를 듣고 ‘나는 정말 쨉도 안 되는 구나 생각했어요’, 어쩌면 제가 벌써부터 마이클 조던이 돼야 사람 앞에 설 수 있겠다 생각해서 스스로를 힘들게 했구나 싶어요”라며 좀 더 좋은 무대, 좋은 보컬을 추구하다보니 힘들어졌다고 털어놨다.

지수는 이런 조이의 모습에 “(조이의 목소리를) 한 번 듣고 나면 찾아서 계속 듣게 되더라고요. 울지 마세요”라고 다독였다. 김구라는 “완벽하고 다 갖췄는데 얼마나 더 가지려고 그래 할 수도 있으니까 작작 우세요”라고 독한 말로 분위기 반전을 꽤했다. 아이돌 선배이기도 한 박준형은 “올라갈 길 밖에 없잖아, 사람들이 질투가 생겨서 그러는 거야”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의 응원 속에 무대에서 내려온 조이는 “앞으로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훌륭한 보컬이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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