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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오늘은 수호미식회" 엑소 수호, '수요미식회'와 다른 입맛

입력 2017-08-03 0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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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 엑소 수호가 새로운 미식가의 매력을 뽐내며 ‘수요미식회’를 ‘수호미식회’로 만들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막국수를 주제로 엑소 수호, 산다라박, 신소율이 출연했다.

수호는 이날 처음부터 천재적(?)인 미식가 면모를 인정받았다. 그가 “치킨, 피자, 짜장면, 라면 등의 음식을 좋아한다. 자신 있는 요리는 라면이다”며 “라면의 경우 물을 처음에 많이 넣고, 졸여가면서 간을 본다. 이후 면을 넣으면 된다”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하자 홍신애는 “물의 증발량을 생각하면서 요리하는 건 천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호는 평론가들의 극찬 속에서도 자신의 솔직한 색깔을 전하며 남다른 미식의 세계를 펼쳤다. 이날 소개된 두 번째 맛집은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먹던 메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직접 메일을 제분한 100% 메밀 막국수를 자랑한다. 겉으론 경직되고 연구소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게는 반전의 맛을 자랑한다. 이곳은 비빔국수가 빨간 양념이 아닌 간장 양념으로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황교익은 비빔국수에 대해 "예술이다"라고 했으며, 신소율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평양냉면에 권태를 느끼고 있을 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호는 "이게 진짜 메밀국수라면 앞으로 메일을 못 먹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장이 짰다. 정말 맛이 없다(無맛)고 느꼈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는 "물막국수가 더 나았다. 면의 고소한 맛으로 먹었다. 육수는 물 아니었나?"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맛집에 대해서도 자신의 기호를 솔직히 밝혓다. 수호는 “평소 거친 식감을 좋아한다. 라면도 익혀 먹지 않는다. 면은 잘 맞았지만, 김이 너무 많았다”고 미식가 면모를 보였다. 또한, 자신의 입맛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호는 “미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다시 되짚으면서 먹어보고 싶다. 한계에 대해 시험해보고 싶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황교익은 “말을 나누는 중에 새로운 생각이 들어오고 정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수호를 칭찬했다. MC들은 “오늘은 수호미식회”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해 수호의 매력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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