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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 반환점①]초반 혹평 넘었다, 뒷심 발휘해 노리는 상승세

입력 2017-07-31 1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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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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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하백의 신부 2017’이 초반 어색하다는 혹평을 딛고 정상궤도에 올라 있다. 어느덧 반환점을 돌면서 시청률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제는 몰아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일만 남았다.

지난 3일 첫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가 31일 방송되는 9회로 중반을 넘어 후반기로 넘어간다.

총 16화로 제작되는 ‘하백의 신부’는 만화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 하는 여의사 윤소아(신세경 분)의 신(神)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초반은 좋지 못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엉키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남주혁의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으며, 원작과 동떨어진 연출과 전개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기대감 속에 출발한 ‘하백의 신부’는 첫방송 시청률 3.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나타냈지만 2화(3.2%), 3화(2.9%)에 걸쳐 점점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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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풀어지면서 반전이 시작됐다. 1화부터 3화까지 하백과 윤소아가 티격태격대는 모습이 비춰졌다면, 4화부터는 무라(크리스탈 분), 비렴(공명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신석을 둘러싼 갈등관계가 형성됐다. 여기에 신후예(임주환 분)가 반인반신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갈등을 암시했다.

스핀오프의 장점도 발휘되고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김병수 감독은 “원작 캐릭터 이름과 직업 정도만 차용해 스핀오프 작품을 만들었다. 원작과 다른 부분에 대해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드라마만의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시청률이 안정되는 순간은 그의 자신감이 적중한 순간이기도 했다.

원작과 차이점은 있지만 현대극으로 각색한 현대극만의 장점이 드러나면서 ‘하백의 신부’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8회는 평균 시청률 3.5%, 최고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 또한 평균 2.4%, 최고 2.7%를 보였고, 3%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환점을 돈 ‘하백의 신부’는 이제부터는 휘몰아치는 전개로 안정세를 넘어 상승세를 타고자 한다. 동기는 충분하다. 하백과 윤소아의 설렘 가득한 투샷, 이를 눈여겨보고 있는 신후예, 반인반신 신후예와 갈등을 빚을 하백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반환점을 돌고 상승세를 노리는 tvN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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