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부모를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투옥된 박민영이 이번에는 폐비 위기에 처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유배지에서 탈출한 이융(이동건 분)의 도주를 도운 신채경(박민영 분)이 이역(연우진 분) 앞에서 자신의 죄를 시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왕위에 오른 이역은 박원종(박원상 분)을 비롯한 궁궐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신채경에게 중전 책봉 교지를 내렸고, 신채경은 눈물을 글썽이며 교지를 받았다. 유배지에 있던 이융(이동건 분)은 신수근의 피살 소식에 분노했고, 박원종이 보낸 자객에게 목숨까지 위협당한 후 신수근의 사가를 찾았다가 이곳에서 신채경을 만났다.
신채경은 자객의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리고 있는 이융을 치료했다. 때마침 박원종을 비롯한 관군들이 사가에 들이닥쳤고, 신채경은 수색을 거부하며 이융을 숨겼다. 박원종이 물러서지 않자 함정임을 알아챈 이융은 관군들 앞에 등장해 신채경에게 칼을 겨누며 도주했지만, 관군들이 쏜 화살에 맞고 부상을 당했다. 박원종은 신채경이 폐주와 한패라고 몰아세우며 신채경을 감옥에 가뒀다. 이역은 신채경의 소식을 듣고 중전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박원종은 신채경을 추국하며 폐주의 탈주를 도왔는지 물었다. 급기야 박원종은 신채경과 이융 사이에 불경한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분노한 이역은 박원종을 향해 칼을 겨눴다. 두 사람의 대립을 지켜보던 신채경은 "우상의 말씀이 맞다. 제가 폐주의 탈주를 도왔다. 제가 제 부모의 죽음을 보고도 가만히 있을 줄 알았냐"고 말했다.
신채경은 이역과 궁궐 대신들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가 역도임을 시인했고, 자순대비(도지원 분)는 노여움을 참지 못하며 궁궐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신채경에게 참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KBS 2TV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