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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판듀2' 육성재, 서서브보컬이 이 정도…못 하는 게 없네요

입력 2017-08-07 0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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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보이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반전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 치어리더 박기량, 개그맨 김준현, 블랙핑크 로제, 가수 육성재가 거미의 판듀로 거듭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성재는 "낚시할 때 거미 노래를 항상 듣는다"라며 거미를 향한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육성재의 '판타스틱 듀오2' 출연 이유는 온전히 거미였던 것. 이런 마음을 고백하고자 육성재는 tvN '도깨비' 속 명대사를 읊은 뒤 감미로운 목소리로 '뷰티풀'을 열창했다.

'뷰티풀'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가 육성재의 음색과 맞아 떨어졌다. 또한 육성재는 다른 곳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거미만 바라보며 노래했다. 이는 평소 육성재가 거미를 가수로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노래가 끝나자 거미는 "감미롭다.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톤을 가졌다. 외모뿐 아니라 노래 실력까지 갖췄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황치열은 "남자도 반하겠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판타스틱 듀오2' 출연자 모두를 사로잡았던 육성재였다.

이후 육성재는 거미 판듀 도전자로 함께한 로제, 손준호와 '날 그만 잊어요' 무대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육성재는 도입부 부분을 담당,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이어 곡 분위기가 고조될 때 육성재는 로제, 손준호와 눈을 마주하면서 찰떡 호흡을 이어갔다.

그간 비투비로서 무대 위에서 쌓아 올렸던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를 '판타스틱 듀오2'에서 발휘한 것. 이렇게 '판타스틱 듀오2' 스튜디오 중앙에 선 육성재는 양옆에 있는 로제, 손준호와 화음을 맞추는 가운데, 자신의 음색 그리고 가창력까지 자랑했다. 결과 육성재는 거미의 판듀로 최종 선정됐다.

사실 육성재는 평소 자신의 노래 실력을 두고 "가장 부족하다. 형들 따라가기 바빴다"며 비투비의 '서서브보컬'이라 칭한 바 있다. 자신의 가창력에 확신이 없던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육성재는 끊임없이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문을 두들기며 실력 쌓기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MBC '복면가왕'에, 올해 초에는 '듀엣 가요제'에 출연해 보컬 실력을 탄탄하게 다졌다.

그리고 7일 육성재는 '판타스틱 듀오2'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 놓은 서서브보컬이란 틀을 깨부수었다. 그가 거미의 판듀로 발탁된 걸 발판 삼아 향후에도 음악적 재능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판타스틱 듀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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