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맨홀' 첫방②]'병맛美+똘기'…쾌조의 스타트, 웃음부터 터졌다

입력 2017-08-10 06:50:10
    • 복사완료!

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맨홀’이 빵 터지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홀딱 빠뜨릴 준비를 끝냈다.

9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연출 박만영, 유영은/ 극본 이재곤)에서는 28년 짝사랑녀 강수진(유이 분)의 결혼 사실에 낙담하던 봉필(김재중 분)이 맨홀에 빠지며 과거 고등학교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맨홀’은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 여행을 그린 ‘랜덤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드라마. 첫 방송부터 박만영 PD의 호언장담은 현실이 됐다. 제작발표회 당시 “드라마는 무지하게 재밌다. 제가 찍었지만 제가 찍은 것 같지 않게 드라마가 재밌다”는 말을 남기면서 ‘맨홀’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올려놨던 박만영 PD는 이를 작품으로 스스로 증명한 것.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뿜어대던 똘기 가득함은 본 작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봉필, 수진, 진숙(정혜성 분), 석태(바로 분), 이 네 명의 인물들이 뽑아대는 유머 가득한 대사들은 물론, 모든 극적 상황들이 단 한숨도 웃음을 참을 수 없게 한 것.

더불어 유머의 완급조절도 완벽했다. 계속해서 큰 웃음 포인트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유머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맨홀’은 시작부터 이루고자했던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여기에는 주연 배우인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의 완벽한 코믹 연기는 물론 조연으로 등장한 이상이, 강홍석, 김민지가 맡은 독특한 캐릭터들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이상이가 연기한 오달수 캐릭터는 무심한 듯 던지는 말로 봉필의 마음을 후벼 팠고, 이런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그만이었다.

더불어 김민지가 연기한 홍정애 캐릭터는 4차원 같은 대사를 쏟아내는가 하면, 강홍석이 맡은 양구길도 한 똘기하는 인물로 등장해 앞으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탄탄히 해낼 것을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러한 점 외에도 병맛미 넘치는 연출 역시 눈에 띄는 포인트. 인물을 소개하는 내래이션과 자막은 웃음을 극대화시키는데 안성맞춤이었고, 오버 가득한 상황들을 그려내는 데 있어 전혀 어색함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봉필이 맨홀에 빠질 때 보여줬던 철지는 B급 워터슬라이드 CG는 병맛미를 더했다.

이처럼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극적 전개와 유머 가득한 행동, 대사들은 첫 회부터 큰 웃음들을 빵빵 터뜨리게 만들며 본격적인 시간여행을 시작한 ‘맨홀’이 펼쳐낼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첫 회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맨홀’은 과연 이 분위기 그대로 마지막 회까지 완주하며 접전의 수목극 사이에서 돌풍을 불러일을킬 수 있을까.

이미 똘기와 병맛미 가득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릴 준비를 끝낸 KBS2 ‘맨홀’은 10일 방송되는 2회를 통해 이를 이루어낼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