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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소녀시대, ‘아는형님’을 홀리데이로 만든 10년 내공

입력 2017-08-13 0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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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매력이 ‘아는형님’을 제대로 물들였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완전체로 ‘아는형님’을 방문했다. 등장하자마자 형님학교 멤버들과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며 10년 내공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김희철이 먼저 태연을 공격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태연은 에피소드를 살리지 못한 김희철에게 “살리려면 제대로 살려야지”라고 핀잔을 줬다. 써니는 지난번 출연했을 때를 언급하며 “열심히 좀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써니의 말에 강호동은 “써니가 어려운 건 사실이다”라며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는 김희철조차 소녀시대에게는 꼬리를 내렸다. 자신의 과거가 깨끗하다며 자신있어 했지만 소녀시대가 연애사를 폭로하자 “너희가 승기를 잡았다”라고 말하면서 조용해진 것. 소녀시대는 초반부터 형님학교 멤버들의 기선을 제압하며 10년차 내공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자랑했다.

‘아는형님’이 자신있어하는 노래 맞히기 게임에서도 소녀시대는 내공을 발휘했다. 반주의 첫 소절만 듣고도 제목과 춤을 완벽히 소화한 것. ‘노래 검색기’ 능력을 자랑하던 김희철도 소녀시대 앞에서는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아는형님’의 편법에 당해 결국 51-111로 패하고 말았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저격과 폭로가 오갔다. 먼저 나선 수영은 멤버들이 얄미울 때를 이야기했다. 윤아는 살쪘다고 자랑할 때 얄미웠고, 태연은 그냥 피부가 하얗기 때문에 얄미워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는 수영을 저격했다. 수영이 연습생 시절 양말을 안 신고 와서 휴지로 대체했다며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것. 또한 유리는 효연이 잘 때 울상으로 잔다면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의 술버릇도 나왔다. 가장 주당으로 꼽히는 멤버는 써니였고, 신흥강자로 떠오른 멤버는 유리였다. 강호동과 김희철은 써니의 주량을 이야기하며 혀를 내둘렀고, 멤버들의 증언이 덧붙여지면서 써니의 주량을 짐작할 수 있었다.

소녀시대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아는형님’ 소녀시대 편은 2주 분량으로, 오는 19일 계속된다. 10년 동안 팀을 유지하면서 단단해진 팀워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예능감을 보인 소녀시대. 10년 내공은 그냥 나오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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