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이민기가 자숙 후 첫 복귀작으로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택했다. 제대 전 한 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이민기가 5년 만 드라마 출연으로 성공적 복귀를 이뤄낼 수 있을까.
2014년 이민기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촬영을 마친 후 군 입대했다. 대중적으로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입소했지만 소집해제 단 몇 달을 앞두고 갑작스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2월 이민기는 공익근무 중 부산의 한 클럽을 찾았고 성추문에 휩싸이고 말았다. 당시 클럽에서 만난 한 여성은 다른 사람과 이민기를 착각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사건은 무혐의로 결론지어졌다.
소집해제 후 일 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해 8월 사회에 나오게 됐지만, 당시 제안 받은 작품 tvN ‘내일 그대와’ 출연을 거절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성추문에 대해 무혐의 판정은 받았지만, 군인 신분으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였다.
오는 10월, 배우 이민기를 브라운관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 출연 이후 5년 만에 또 한 번 tvN 드라마를 찾았다. 이민기는 집주인 남세희와 홈리스 윤지호의 로맨스를 다룬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남주인공 윤지호 역할을 맡으며 정소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후 첫 작품인 만큼 복귀작에 신중을 더했을 터. 드라마로서는 5년 만, 소집해제 후 일 년 만 복귀기에 오랜 기간 기다린 팬들의 기대감도 높을 수밖에 없다.
앞서 이민기는 달달한 로맨스부터 액션, 느와르, 재난 블록버스터,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모델 출신 배우를 대표하며 매 작품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그였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무혐의 판정에도 불구, 꼬리표가 붙게 됐다.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해 오랜 공백기를 가진 이민기가 신중히 선택한 차기작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지난 오명을 씻을 수 있을까. 불미스러운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서 성공적인 복귀를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