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 정세운이 솔로로 데뷔한다.
정세운은 오는 31일 첫 번째 미니앨범 ‘에버(EVER)’를 발표하고 가요계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2013년 SBS ‘K팝스타 시즌3’, 2017년 Mnet ‘프듀2’를 거쳐 가수 정세운이 탄생했다.
‘프듀2’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정세운의 솔로 데뷔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정세운은 ‘K팝스타 시즌3’ 때부터 기타를 메고 등장해 자신의 자작곡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인물.
특히 첫 자작곡으로 보여준 ‘엄마 잠깐만요’는 정세운의 어쿠스틱하면서도 풋풋한 감정을 담아 큰 임팩트를 남겼다. 유희열은 “우리나라에는 제이슨 므라즈 같은 가수가 없다. 그런데 정세운 군이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가 될 것 같다”며 “오늘 나를 잘 만난 것 같다. 나를 기다렸다”며 극찬했다.
이 외에도 정세운은 ‘K팝스타 시즌3’ 당시 ‘익스큐즈 미’, ‘21세기 카멜레온’ 등 자작곡 9곡을 선보여 TOP10에도 올랐다. 별다른 음악적 교육 없이 아래층 아저씨를 피해 기타를 연습했던 부산 소년 정세운은 ‘K팝스타’를 계기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음악 공부에 매진하게 됐다.
3년 만에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 ‘프듀2’에 나서게 된 정세운은 ‘K팝스타3’보다 훨씬 더 성장하고 훈훈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춤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임기응변에도 능했다. ‘프듀2’에서 ‘K팝스타3’에서 기타를 치던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의 모습을 기억했던 보아는 그에게 “아이돌과 아티스트 중 무엇을 하고 싶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세운은 “기획사 사장이 돼 아이돌과 아티스트 다 경험하고 싶다”고 재치 있는 대답으로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솔로로 데뷔하는 정세운은 아이돌, 아티스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세련된 아이돌 모습과 더불어 ‘K팝스타3’ 때부터 증명해온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프라이머리, 그루비룸, 브라더수, 마인드유, 키켄, 이단옆차기, 줌바스 사단 등의 초호화 프로듀서진과 유승우와 광현, 식케이 등의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정세운의 업그레이드를 도울 예정.
‘K팝스타3’에서 ‘프듀2’로, 이제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하는 정세운의 첫 데뷔 앨범엔 어떤 모습이 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