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눈 깜빡할 사이 웃음 폭탄이 쏟아졌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첫 영수증 사연자의 과소비를 지적하는 김생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생민은 첫 등장부터 절약의 아이콘임을 드러냈다. 첫 인사부터 "안녕하세요. 김생민입니다"며 멘트까지 절약하던 김생민은 "오늘 멋을 좀 많이 내셨네요"라는 송은이의 말에 "'연예가중계'에서 입던 옷을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김생민에게 '연예가중계'에서 입는 옷이란 가장 소중한 유니폼. 김생민은 "넥타이는 15년이 됐고, 셔츠는 7년을 입었다"고 밝혔다. 김생민은 이어 "10만원이나 20만원이나 자동이체로 저축을 계속해야 한다"며 저축의 중요성을 밝히기도.
첫 영수증 사연자는 허니문 베이비맘인 여자사람이었다. 30세 여자에 공무원, 2달 전 결혼, 부부 합쳐 400만원의 소득, 시아버지의 3층짜리 건물에 살고 있는 사연자에 대해 김생민은 "시아버지 건물 3층, 이건 부럽 그레잇입니다"라고 말을 남기며 첫 그레잇을 날렸다.
하지만 김생민은 "이 분이 (심적으로) 충돌이 일어납니다. 3층 짜리 건물의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만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김생민은 군대에 간 남동생의 화장품 선물을 사 준 사연자에 대해 "누나 마음 스튜핏"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남자들은 얼굴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화장품을 안 발라도 된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쓰는 로션에 물을 살짝 섞어 바른다"며 몸에 배인 절약정신을 뽐냈다.
김생민은 엄마를 위해 택시를 탄 것에는 '효도 그레잇'을 날렸지만 웨딩네일을 받은 것에 대해는 '스튜핏'을 날렸다. 그 이유에 대해 김생민은 "제가 결혼식 사회를 많이 보는데 신부들은 장갑을 낀다"며 발에 대해서는 "드레스는 아예 신발도 안보인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신혼여행에서 백사장에 발을 찍기도 하지 않느냐는 송은이의 반발에 "절실함이 있다면 남편이 찍을 때마다 발을 모래에다가 숨겨요"라고 말하며 "이것이 절실함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생민은 계속해서 사연자의 잘못된 소비를 찝어냈다. 영화 '스파이더맨'을 남편과 본 것에 대해 "임신용품은 구매하면서 왜 영화는 스파이더맨이 나와서 깜짝 놀라는 영화를 보냐"고 지적을 하기도.
1년에 2천만 원 마련과 5년 이내 분가의 꿈을 가진 사연자에게 김생민은 "30만원짜리 추가 적금으로 170만원을 매달 적금을 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뱃속에 아이를 위해 20년동안 6만원 씩 적금을 해라"고 조언하기도.
김생민은 자신이 베스트 스튜핏에 대해 "아이가 생겨서 인형을 산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12만원을 주고 임산복을 벌써 산 것은 이르다. 베스트 스튜핏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