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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V]"다 보여줬어" 선미, 역대급 팬소통의 향연

입력 2017-08-23 06: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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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선미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가수 선미가 역대급 팬소통의 향연을 펼쳤다.

선미는 2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컴백 쇼케이스 '왜 예쁜 선미 안보고 가시나!'를 펼쳤다. 이날 선미는 "오늘 정오에 신곡 ‘가시나’가 공개됐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반응이 후끈하다. 긴 공백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선미는 60분의 방송 동안 팬들의 댓글을 확인하고 답을 하는 등 팬소통 행보를 걸었다. 특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그동안 들었던 팬들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앨범이 공개된 뒤에도 팬들의 반응을 찾아보며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가시나’ 작사에 참여한 선미는 가사가 좋다는 팬의 댓글에 "공동 작업했다. 어떤 파트가 좋나. 내가 쓴 부분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후 팬이 ‘너는 졌고 나는 폈어’라는 가사라고 하자 선미는 “내가 쓴 거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선미는 포토북으로 이뤄진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하며 수록된 사진 4장을 공개했다. 사진마다 비하인드를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동안 사진을 많이 보여드리지 않았다”며 처음으로 공개하는 포토북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포토카드를 공개하며 “여러분이 그토록 원하시던 포토카드”라고 자랑했다. 팬들 또한 “10년 만에 포토카드”라고 화답했다. 그만큼 선미가 팬들의 생각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던 것.

선미는 앨범 폰트인 궁서체에 대한 비판도 알고 있었다. 그는 “후렴구에 뭔가 국악 소리가 난다. 신스 자체가 태평소 같다"며 "'가시나'라는 텍스트가 옛날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궁서체로 꼭 하자는 의견을 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는 마음에 든다. 다음엔 제가 폰트를 고르지 않겠다”고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방송 도중 무대 배경이 ‘가시나’의 궁체서로 바뀌자 선미는 “궁서체 너무 예쁘지 않냐”며 “그러니 미워하지 마요”라고 다시 한 번 궁서체를 강조했다.

1위 공약을 정할 때도 선미의 팬사랑이 드러났다. 선미는 1위 공약으로 안무 영상을 올려달라는 팬들에게 “우리 팬들 너무 순진하다. 안무 영상을 당연히 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팬이 러버덕을 닮은 선미에게 러버덕 분장을 요구하자 선미는 "지금 노란옷을 입었다. 러버덕 표정을 지으면 되나"라고 표정을 지었다. 이어 한복 입고 춤추기, 뮤직비디오 막춤 추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선미는 팬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반응했다.

선미는 팬들의 요청으로 자신도 보지 못한 뮤직비디오 NG컷도 최초로 공개했다. 선미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읽으며 소통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3단 캡처 타임을 요청하자 자리에 일어나 적극적인 자세로 막춤과 가슴 튕기기 등을 선보였다. 선미는 “나 여기서 보여줄 거 다 보여줬어”라며 “여러분 만족해요?”라고 하얗게 불태운 듯한 노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가시나’는 선미가 원더걸스 해체 후 처음이자 솔로로는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곡. 오랜만에 나서는 만큼 선미 또한 팬들과의 소통에 목말라 있었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백기 동안 노력했다. 선미는 “오래 기다린만큼 그동안 못봤던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시 한번 팬들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걸그룹 해체 후 진정한 솔로로 거듭난 선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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