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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권혁수, 이재훈·샘킴에 '취향저격' 당하다(종합)

입력 2017-08-28 2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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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권혁수가 이재훈, 샘킴 셰프에 취향저격을 당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김민석,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권혁수의 냉장고에는 각종 과일과 더불어 반찬, 식재료들이 가득했다. 권혁수는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순무김치다. 아무나 주는 것이 아니다. 저는 이거 말고 다른 것은 못 먹는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매실 장아찌와 도라지 반찬을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냉동실에는 닭가슴살, 스테이크, 차돌박이 등 각종 냉동 소고기가 있었다. 그는 "비린 향이나 씁쓸한 것도 좋아하고 고기 잡내도 괜찮다"고 말했고, 실온 재료도 역시 시리얼 5종류, 각종 과자들, 젤리가 서랍을 가득 채워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김민석의 냉장고와 달리 각종 요리 재료가 가득한 권혁수의 냉장고에 셰프들의 표정이 밝았다. 첫 번째 주제는 '세계 요리 선수권 대회'. 이재훈은 '어디에스파냐'라는 스페인 요리, 김풍은 '스촨으로 갈 찬스'라는 정통 사천요리에 도전했다.

이재훈의 토마토 수프를 맛 본 권혁수는 "치즈가 있을 때랑 없을 때가 맛이 다르다", 고기 파이를 갈릭 소스에 찍어 먹은 후에는 "너무 맛있는데요? 너무 부드럽다"며 흡족해했다. 김풍의 요리를 맛 본 그는 "미나리는 향이 너무 진해서 많이 안 쓰는데 느끼함을 모두 잡아준다. 토마토랑 먹으니까 더 맛있다. 모든 재료를 넣어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고민 끝에 권혁수는 이재훈을 선택했다. 그는 "와인을 좋아하는 저에게 더 잘 어울렸다. 좀 재미있게 먹었다"고 설명했다. 정호영은 이제껏 김풍 작가의 요리 중에 제일 맛있었다. 일본은 안 갔다 왔으면 좋겠다"며 경계하기도.

'디저트 먹으러 달려가~'주제로는 이원일과 샘킴이 대결을 펼쳤다. 이원일은 '최애 컵케이크', 샘킴은 '피치 못할 타르트'를 만들었다. 샘킴은 타르트와 곁들일 화이트 와인까지 준비했다. 권혁수는 타르트에 대해 "과일의 좋은 맛들이 뭉쳐진 맛이다"고 말한 후 폭풍 흡입했다. 그는 "다이어트하려고 디저트를 안 먹었었다. 근데 안 먹었던 디저트를 보상받은 느낌이다. 천도복숭아와 자두를 제일 좋아하는데, 제 입맛을 파악하신 것 같다"며 찬사와 함께 만점을 줬다. 김민석은 "이거 먹고 등산하면 에베레스트 산도 등정하겠다"며 감탄했다.

이원일의 컵케이크를 맛 본 후 "너무 재밌다. 1차 공격을 커스터드가 해주고 마지막에 과일이 느껴진다. 커피 향도 난다. 단 맛에 끝판왕이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이거 다 먹고 나서 와이프와 뽀뽀하고 싶다. 이 맛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종 선택은 샘킴. 권혁수는 "와인이 한몫하는 것 같다. 스페인에서 시칠리아를 경유해서 오는 느낌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원일 셰프의 컵케이크를 이대로 패킹 해 가져갔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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