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범죄도시', 괴물형사 마동석X악랄보스 윤계상의 통쾌 형사물

입력 2017-08-30 1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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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윤계상/민은경 기자
배우 마동석, 윤계상/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마동석, 윤계상이 올 추석 극장가를 통쾌함으로 물들이고자 작정했다.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제작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강윤성 감독과 배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그리고 킬라그램이 참석했다.

'범죄도시'는 지난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 타진 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실화범죄액션. 당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강윤성 감독/민은경 기자
강윤성 감독/민은경 기자

이날 강윤성 감독은 "2004년, 2007년 실화를 적절히 섞어 만들었다. 강력반 형사가 나쁜 놈을 때려잡는다는 스토리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하게 고증해 리얼리티에 가깝게 재현하고 싶었다. 시대성이라고 할 정도로 먼 과거는 아니라 소품, 중국 동포들의 삶의 모습, 생활환경 등을 제대로 구현하고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강윤성 감독은 "형사 영화의 계보를 잇고 싶었다. 형사팀은 즐거움이 있고, 보스팀은 스릴 있게 진행하다 나중에는 맞닥뜨려 시원하게 끝내자라는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화 '범죄도시' 제작보고회/민은경 기자
영화 '범죄도시' 제작보고회/민은경 기자

'베테랑', '부산행', '굿바이 싱글'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 받으며 국민배우로 우뚝 선 마동석이 '범죄도시'에서 괴물 같은 강력반 형사들을 이끄는 '마석도'로 돌아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유머와 힘있는 액션을 모두 펼쳐 보여 독보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계상의 변신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필모를 차곡차곡 쌓아온 윤계상은 하얼빈에서 넘어와 조직을 키워나가는 두목 '장첸' 역을 맡아 연변 사투리는 물론, 악랄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마동석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마동석은 "감독님과 초반부터 액션 형사물을 만들고 싶었다. 그걸로 시작했다가 여러 가지 사건을 찾던 도중 실화를 알게 됐고 영화적으로 재구성하게 됐다"며 "시원하고, 통쾌한 영화를 하고 싶었다. 오락적이고, 재밌게 볼 수 있는 형사물에 관심이 많았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윤계상은 "시나리오가 뻔한 이야기지만, 너무 재밌었다. 영화적 구성이 너무 재밌었다. 내 캐릭터가 이때까지 맡아본 역할과 달라 연기적 욕심이 났다. 마동석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고 전했다.

배우 윤계상, 마동석/민은경 기자
배우 윤계상, 마동석/민은경 기자

또한 마동석은 "예전부터 형사들과 교류가 있어서 캐릭터에 대해 많이 들었었다. 이번 작품은 리얼리티를 더 강조해야 해서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썼다"며 "그런 와중에 독특한 성격, 행동들이 있다.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연기적으로 애쓴 점을 공개했다. 윤계상 역시 "그냥 나쁜 놈이라 매력은 없다. 악랄하고, 나쁜 사람의 비주얼을 깨고 싶어서 장발로 컨셉을 잡았다. 괴기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장발이 영화로 화제가 될 줄 알았는데 공항패션으로 화제가 돼 아쉬웠다. 멋있을 줄 알았는데 대중 반응에 속상했다. 내 머리가 얼마나 자랐는지 까먹었었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3일 뒤 출국하게 됐는데 스스로 너무 멋있더라. 그런데 모나미 패션, 넌 누구냐라고 하더라"라고 속상해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이더니 "영화 속 비주얼적으로 처음 등장했을 때 내 캐릭터가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감독님께 머리를 붙이자고 요구를 했었다. 색다를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사투리는 일주일에 3~4번 선생님 만나 배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은 "무릎이 안 좋았는데, 뛰는 장면에서 힘을 못받아서 종아리 근육이 조금 찢어졌다. 영화 초반에 그랬다"며 "붕대로 감고 뛰었다. 다행히 그 이후 잘 찍었다. 부상을 숨기지는 않았다. '나 다쳤다'라고 알리고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액션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른 액션에는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마동석과 액션신을 촬영한 윤계상은 "마동석은 공포감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 비주얼적으로 오는 무서움이 대단하다"고 감탄하면서 "집단이 주는 두려움이 생기면 마동석과 팽팽한 대결구도가 될 거라 생각했다. 세 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고 귀띔했다.

배우 조재윤, 최귀화/민은경 기자
배우 조재윤, 최귀화/민은경 기자

여기에 조재윤은 "건달이지만 의리가 있고 정이 있는 인물이다. 인간적인 부분이 있다. 그런 캐릭터의 매력이 있어서 끌렸다 악역이지만 귀여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최귀화는 "나도 많은 영화를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처럼 자유롭게 연기한 건 처음이다. 과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기가 막히게 감독님께서 잡아주시더라. 감사했다"고 강윤성 감독을 치켜세웠다.

최귀화는 "시원시원한 매력이 있는 영화다"고, 조재윤은 "어떤 작품은 어렵거나 두려움이 있을 때도 있는데 이 작품은 되게 쉬우면서도 재밌었다"고 자신했다. 윤계상은 "진짜 좋은 시나리오였다. 어떤 배우가 봐도 너무 하고 싶은 영화였다"고, 마동석은 "또 다른 색깔의 형사물이다. 경쾌하면서도 리얼하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형사물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병기 활', '내가 살인범이다', '끝까지 간다', '터널' 등 기발한 기획과 탄탄한 완성도로 최고의 오락영화를 선보여 온 제작진과 국민배우 마동석X윤계상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범죄도시'는 올 추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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