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동윤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스페셜 드라마 ‘우리가 계절이라면’(연출 강수연|극본 임예진)에서는 죽마고우 윤해림(채수빈 분)에게 설렘을 느끼는 엄기석(장동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기석과 윤해림은 신생아실에서부터 함께 했던 죽마고우였다. 엄기석은 윤해림의 모든 것을 받아주며 항상 곁에 있었다. 고등학생인 둘은 공부도 함께하고 반도 같았다. 그런 엄기석에게 라이벌이 등장했다. 전학생 오동경(진영 분)은 윤해림에게 직진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엄기석은 윤해림에게 체육복 신청을 해달라는 오동경을 막아서며 “체육한테 말하면 되지 따라와”라고 말한 뒤 지난 밤, 윤해림이 방에 흘리고 간 머리끈 찬 팔목을 고의적으로 과시했다.
윤해림은 부친 윤기현(정인기 분)이 외도를 한다고 오해하곤 몰래 그의 뒤를 미행했다. 윤기현이 만난 중년 여성은 알고 보니 오동경의 모친이었고, 그 또한 모친을 미행하던 중 윤해림과 마주쳤다. 윤해림은 속상한 마음에 울음을 터트렸고, 사실 확인 결과 윤기현과 오동경의 모친은 불륜관계가 아니었다.
오해를 푼 오동경과 함께 데이트를 즐긴 윤해림은 엄기석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윤해림은 자신을 반기는 엄기석을 보곤 죄책감을 느꼈다. 비오는 날, 오동경은 윤해림과 한 우산을 쓰고 집으로 바래다 줬다. 오동경은 윤해림의 집 앞에서 좋아한다며 사귀자고 고백했다. 윤해림은 엄기석이 있는 창문을 한 번 쳐다보곤 미안하다며 거절했다.
엄기석은 윤해림에게 밤 10시까지 공원으로 오라 말했고, 하필이면 그 시각 윤해림은 부친의 외도를 알게 됐다. 윤해림은 부친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곤 눈물을 흘렸다. 사실 아니라고 애써 부정해왔지만 윤해림 또한 오동경에 끌리고 있었다. 둘은 결국 멀어졌다. 시간이 흘러 엄기석은 윤해림 앞에 나타나 그 동안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윤해림은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