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선미, 현아, 지소울이 자신의 색깔을 살린 솔로 음악을 선보였다.
선미, 현아, 지소울은 요즘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솔로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세 사람의 또 다른 공통점은 전 소속사에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원더걸스로 처음 데뷔한 선미와 현아, 최장수 연습생으로 기억됐던 지소울은 각자의 새로운 둥지에서 자신의 색깔을 담은 새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원더걸스 해체 후 지난 3월 박원, 어반자카파 등이 속한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선미는 8월 22일 스페셜 싱글 '가시나(Gashina)'를 발표했다. 기존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와 '보름달'에서 보여준 선미 특유의 고혹미에 더블랙레이블의 트렌디한 멜로디가 더해진 신곡이다.
일찌감치 JYP를 떠나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던 현아는 지난해 팀 해체 이후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8월 29일 발표된 솔로앨범 '팔로잉(Following)' 타이틀곡 '베베(BABE)'는 연하의 연인을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섹시 퀸 현아의 자연스러운 매력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소울은 지난 6월 박재범과 차차말론이 설립한 하이어 뮤직과 손 잡았다. 16년 만에 JYP와 이별한 것이 지소울에게 가장 큰 변화라고 했을 정도. 지소울은 9월 7일 이적 후 첫 정식 앨범인 '써클즈(Circles)'를 발표하고 자신의 음악적 성향을 알렸다. 뮤지션들이 찾는 뮤지션의 위엄을 재차 확인한 것.
세 사람은 서로를 응원했다. 각자의 쇼케이스 자리에서 선미는 "솔로로는 현아가 선배이기 때문에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현아는 "선미가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긴장하지 말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지소울은 "어릴 때부터 같이 연습한 선미와 현아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까 좋다"고 말했다.
결과 역시 좋다. '가시나'로 선미는 이달 2일 SBS '인기가요'와 6일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아와 지소울도 호평을 받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아름다운 이별 이후, 그 때와는 분명 다른 색깔로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선미, 현아, 지소울의 계속될 활약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