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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병원선’ 하지원-강민혁, 동료애와 불신 사이

입력 2017-09-14 06: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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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하지원과 강민혁의 의견대립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연출 김희열/극본 윤선주)에는 조금씩 병원선의 사람들에게 곁을 주는 송은재(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은재는 기관 내 삽입을 연습하고 있는 곽현(강민혁 분)을 응원했다. 다정하지는 않은 말투였지만 바쁘게 밀려드는 환자들을 상대하는 와중에도, 밤이며 낮에 틈이 날 때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곽현의 노력을 송은재는 외면하지 않았다. 송은재는 곽현에게 “실전에서는 머리가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걸 쓰니까”라며 분명히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간이식 수술 유아림(권민아 분)은 스크럽 너스를 꿈꾸며 수술방 앞을 서성였다. 송은재는 유아림에게 “공부해서 이틀에 한번 시험 봅시다”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곧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찾아왔다. 유아림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다 백막파열로 병원선에 실려 온 상황이 닥친 것. 유아림이 수술을 해주지 말라고 떼를 쓰는 모습에 송은재는 스크럽으로 참가하라며 “못한다면 지금 이 시각이후 수술방에는 단 한 발짝도 들일 수 없어요”라고 경고했다. 결국 유아림은 바람 핀 남자친구를 대상으로 스크럽에 데뷔했고, 송은재는 그녀에게 “파열부위가 휘긴 할 거야, 좀 많이”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현(강민혁 분)은 제일병원에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곽현의 노력에 송은재는 “의사는 실패를 통해 성장해요, 실패의 대상이 사람이라는 게 잔인하기는 하지만”이라고 위로했다. 언제나 좋은 동료일 것 같던 곽현과 송은재는 설재찬(박지일 분)의 수술로 부딪히게 됐다. 곽현은 부친의 친구인 설재찬의 수술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송은재는 국내에서는 첫 사례가 될 수술을 진행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

지나친 모험이라는 곽현의 말에도 송은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여기에는 자신의 논문 케이스에 딱 맞는 환자라는 송은재의 계산이 깔려 있었다. 곽현은 시뮬레이션으로 수술을 준비하는 송은재의 모습에 약간의 희망을 품는가 싶었다. 하지만 또 김도훈(전노민 분)이 문제였다. 김도훈은 설재찬의 수술을 맡겠노라 나섰고 이 일로 송은재와 설전을 벌였다. 굳이 수술을 두려워해야 하냐는 송은재의 말에 곽현은 “선생님은 충분히 두려워야 해요”라며 “케이스가 아니라 사람이에요. 선생님이 실패하면 설재찬이라는 사람이 죽는 거라고요”라고 당부했다. 결국 곽현은 송은재를 설재찬의 주치의로 인정할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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